대상포진이라는 것은 왜 발생하는 것인지 알구시퍼여?

대상포진이라는 것이 그냥 마치 무슨 피부에 커품나는 거 같은 것으로 알고 잇는데여,

이게 되게 아프다고 들엇는데여, 그런것은 왜 발생하는 것인지 알고 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즉 VZV가 원인입니다.

    수두가 완치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숨어 평생을 잠복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또는 질병 등으로 T세포 중심의 세포성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게 되죠.

    그리고 재활성화된 바이러스는 신경절 내부에서 증식하여 세포를 파괴하며 신경 줄기를 따라 이동하는데,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내려오면서 심한 신경 염증과 손상을 일으켜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해당 감각신경이 지배하는 피부 부위로만 한정되어 이동하고, 피부 끝에 도달한 바이러스가 표피 세포를 공격하여 붉은 발진과 물집을 만듭니다.

    특히 신경은 척수를 중심으로 좌우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증상이 몸의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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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몸 한쪽에 띠 모양의 물집이 생기며, 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고령, 스트레스, 면역저하 등이 위험요인입니다.

  • 안녕하세요. 대상포진은 단순히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도 특징이지만, 신경을 따라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인데요, 처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가 발생하고, 수두가 나은 뒤에도 바이러스가 몸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감각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신경절에 잠복한 상태로 남습니다. 이때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나이가 들거나 질병·스트레스 등으로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아픈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때 핵심은 바이러스가 피부뿐 아니라 신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던 감각신경에서 다시 증식하면 신경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피부에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후 바이러스가 해당 신경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면서 붉은 발진과 작은 물집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한쪽에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은 피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피부가 회복된 이후에도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통증 신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옷이 피부에 스치는 정도의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게다가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기 쉽지만, 반드시 몸이 심하게 약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세포성 면역 기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포진이 의심되는 한쪽 피부의 통증이나 물집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일반적으로 발진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에 시작할 때 효과가 가장 좋지만, 그 이후에도 새로운 물집이 생기거나 눈 주변에 증상이 나타나는 등 상황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눈이나 코 주변에 발진이 생기거나 시력 변화가 있다면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해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오며 띠 모양의 물집과 극심한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랍니다.

    ■ 수두 바이러스의 잠복과 면역 저하에 따른 재활성화

    질문자께서 거품처럼 보인다고 말씀하신 병변은 사실 맑은 진물이 차오른 군집성 물집입니다. 어릴 적 앓았던 수두가 다 나은 뒤에도 원인균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척수 근처의 감각 신경이 모여 있는 후근신경절에 평생 잠복하는데요. 평소에는 건강한 면역계가 바이러스의 활동을 강하게 억누르고 있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화나 과로,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 질환 등으로 인해 체내 면역 세포의 방어력이 무너지면,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복제되어 신경 세포를 타고 피부 표면으로 번져나갑니다.

    ■ 신경 손상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띠 모양의 물집

    대상포진이 악명 높은 통증을 동반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감각 신경 섬유 자체를 파괴하며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신경 염증 때문에 신경이 과민해지면서 옷깃만 스쳐도 바늘로 찌르거나 불에 데는 듯한 극심한 신경병증성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우리 몸의 감각 신경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 한쪽씩 띠 모양으로 구역을 나누어 뻗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가 감염된 신경 줄기를 따라 오직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데요. 신경 손상이 만성화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려면 물집이 생긴 지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지요.

    정리하자면,

    대상포진은 체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시기에 다시 깨어나 신경을 손상시키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 분포를 따라 몸 한쪽에 띠 모양의 물집과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72시간 이내에 신속히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