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식당에서 일할 때는 나이보다는 직급이나 근무 경력, 그리고 그날 맡은 역할을 기준으로 업무를 정하는 게 맞습니다. 10대 직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시를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린 직원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린 직원이라도 해당 업무를 오래 했거나 그 시간대의 업무를 맡은 사람이라면 다른 직원에게 일을 알려주거나 부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말투가 무례하거나 다른 사람의 실수를 지나치게 지적하는 경우라면 별개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어린 것이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든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질문자님도 10개월 정도 근무하셨다면 충분히 업무에 익숙해지셨을 테니, 어린 직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무조건 그 직원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이건 누가 담당하는 업무인지”, “오늘은 누가 책임자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