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확실히유머러스한밀면
선크림 바를땐 괜찮은데 나중에 눈이 따가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선크림 바를때는 전혀 아무렇지 않은데 땀이 나서 눈에 들어가거나 눈을 비비면 눈이 따가워요 그래서 계속 눈물이 나는데 왜그럴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선크림을 바를 때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난 뒤 땀과 함께 눈에 들어가면 극심한 따가움을 느끼는 것은 많은 분이 경험하는 매우 흔하고 불편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선크림에 포함된 특정 자외선 차단 성분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무기자차라고 부르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 표면에서 빛을 반사하는 방식이라 비교적 눈 시림이 적지만, 백탁 현상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백탁이 없고 발림성이 좋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화학적 차단제)에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아보벤존 등의 유기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에 흡수되어 빛을 열로 전환하는데, 이 성분들이 땀이나 피지와 섞여 눈 점막으로 유입되면 예민한 안구 표면을 자극해 강한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여 변경하십시오. 성분표에서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주성분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무기자차 중에서도 발림성이 개선된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구매 시 제품 정보에서 눈 시림이 적은 제품임을 확인해 보십시오.
둘째, 눈가 사용을 최소화하십시오. 얼굴 전체에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눈 주위 1~2cm 부근은 피해서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눈가까지 보호하고 싶다면 선크림 대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우더나 선스틱을 눈가에 얇게 덧바르거나,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직접적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전략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셋째, 고정력을 높이십시오. 선크림을 바른 뒤 흡수될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 그 위에 가벼운 투명 파우더를 눈가 위주로 살짝 쓸어주면 땀이나 유분으로 인해 선크림 성분이 흘러내리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눈에 들어가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눈을 비비지 마시고 즉시 인공눈물이나 깨끗한 물로 눈을 충분히 씻어내어 자극 성분을 빠르게 제거해 주는 것이 안구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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