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좁쌀인지 여드름이 드글드글해여
한창 사춘기일 때 여드름이 안 나다가 이제 막 성인되서야 좁쌀 여드름인지 이마에 오돌토돌하게 뭐가 막 많이 나네요. 이마뿐만이 아니라 나비존에도 살짝 턱에도 살짝 있는데 얘네들은 들어갔다 나왔다 하더라고요? 근데 이마는 들어갈 생각이 없어보여요. 메이크업을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인데 왜 이럴까요.. 붉은끼도 있고 세수나 샤워하고 나서도 간지러워 미칩니다. 긁지는 않고 챱챱 때리거나 손톱자국을 내서 간지러움을 참는데 계속 근질거립니다. 사실 제가 평상시에 아무 생각없이 이마에 손이 올라가 잡아 뜯는다고 해야하나 긁는 나쁜 습관이 있어요. 긁으면 여드름 알갱이가 나오긴 하는데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세수하면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에 화장을 했다면 트로이아르케 악센 오일컷 클렌징을 하고 클렌징폼으로 이중 세안을 합니다. 그리곤 물기를 닦지않고 말려서 트로이아르케 악센 티오씨 토너 - 피븐 어성초 수분 진정 앰플 - 피븐 병풀 크림 순으로 바르고 마무리합니다. 도대체 어디가 잘못된건지, 어떤 방식으로 바꿔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인스타에 많이 보이는 이옴 트러블 스케일링 패치 마스크를 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이것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
설명하신 양상은 염증 여드름보다는 폐쇄면포 형태의 좁쌀 여드름에 가깝습니다. 사춘기 이후에도 호르몬 변화는 지속되고, 이마와 나비존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라 성인 초기에 갑자기 늘 수 있습니다. 세안 후 간지러움과 붉은기는 피부 장벽 자극이 동반됐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현재 루틴에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은 이중세안을 자주 하는 점, 세안 후 물기 완전 건조, 여러 진정 제품의 중복 사용, 그리고 이마를 만지고 긁는 습관입니다. 특히 오일컷 클렌징을 화장 거의 없는 날에도 반복하면 이마 각질층이 얇아져 간지러움과 미세 염증이 늘 수 있습니다. 물기를 자연 건조시키는 것도 수분 증발로 자극을 키울 수 있습니다.
관리 방향은 단순화가 핵심입니다. 메이크업 없는 날은 약산성 폼 단독 세안으로 줄이고, 세안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닦은 뒤 토너와 크림만 사용하세요. 앰플은 잠시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마를 만지는 습관은 계속 유지되면 좁쌀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러블 스케일링 패치 마스크류는 일시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매끈해 보일 수 있으나, 현재처럼 간지럽고 붉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저농도 각질 조절 치료나 외용 레티노이드 처방이 더 안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