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입 예정인데 안방 벽지 안 곰팡이가 있으면 수리비 청구 가능한가요?

아파트 매입하려고 둘러보다가 한군데 마음에 드는데가 있어 고민 중인데요.

그런데 여기가 단점이 구조상 안방 일조량이 좀 부족하고(측정해보니 하루에 2~3시간 정도 빛이 들어옴), 많이 어둡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쿰쿰한 냄새도 좀 나는거 같았구요. 물론 이 냄새의 정체가 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리고 안방이 맨 사이드 쪽 외벽입니다.

지금은 좀 후회되는데 방에 결로 안생기는지는 안 불어봤는데 뭐 물어봐도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도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의심한다고 할까봐 물어보기도 좀 그렇더군요. 부동산 중개사분은 벽지에 곰팡이가 보이지는 않는데 당연히 결로는 없겠죠...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사실 저는 이 집이 안방에 결로가 있으면 2~3백만원 들여서라도 좋은 자재로 단열 공사를 할까 이런 생각도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진짜로 결로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벽지를 다 뜯어보는 수 밖에 없죠.

아무튼 찜찜한 상황인데....매도인이 미리 고지하지 않은 하자에 대해서는 매매 후라도 매도인이 수리비 보상을 해주는게 맞다고 하던데, 뭐 매도인이 배째라 하고 보상 안해주면 그냥 제 돈으로 해도 상관없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걱정이 되는게, 결로 없겠지 하고 도배사 불렀는데 벽지 뜯어보니 곰팡이가 많다면 도배사들 다시 철수시켜야하는데, 여기서 또 분쟁이 생길거 같고 ㅠㅠ

1. 중개사한테 결로, 곰팡이가 없는지 매도인한테 물어보라고 할까요? 그러고 싶은데 중개사나 매도인이나 제가 유난 떤다고 엄청 불쾌해할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2. 일단 매매가 이뤄지면 도배사 부르기 전에 제가 그냥 안방 벽지를 혼자 다 뜯어보고, 특별한 문제 없으면 도배사 부르는게 나을거 같은데, 제 혼자 다 뜯어낼수 있는지 이것도 판단이 안되고....

좀 횡설수설했는데, 요지는 안방에 결로가 있는 집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다는 점이고, 속아서(?) 매수해서 도배사 불렀는데 온통 곰팡이라 도배사들 철수시키는 불상사가 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도배사한테 이런 사정 얘기하고 한분만 미리 와서 벽지 뜯어보라고 할수도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답변드릴께요!

    아파트 매매 계약 전 결로나 곰팡이가 확인되면 매도인에게 수리나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특약으로 명시하시거나 하자담보책임을 근거로 잔금 지급 전까지 해결을 요청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꼼꼼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드린 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답은 결로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미리 다 뜯어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거예요. 매도인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하시는 건 괜찮아요, "유난"이 아니라 매수인 당연한 권리입니다. 중개사한테 "결로 이력 확인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사실 확인 요청하면 돼요.

    도배사한테 미리 양해 구하고 한 면만 뜯어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에요. 저도 전에 비슷하게 일부만 먼저 뜯어서 본 적 있는데, 도배사들도 이런 요청 종종 받아봐서 크게 이상하게 여기진 않더라고요. 다만 전체 철수 분쟁까지 갈지는 집집마다 다르니 계약서에 특약으로 "하자 발견 시 비용 매도인 부담" 조항 넣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 안녕하세요?

    결로나 곰팡이 문제 자체를 모르고 아파트 매매한적이 있었던 경험을 적어볼게요.

    전체 리모델링을 하다가 누수된 부분이 있어서 바로 윗집에 물어보니 10층 위에서부터 내려온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6층이었는데 16층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도배는 해야되니 그냥 진행했는데 그해 겨울 9층부터 누수로 계속 타고 내려와 1년도 안된 벽지를 다시 내돈으로 했습니다.

    결론은 부동산 매매시 특약을 걸고 잔고를 좀 남기고 계약서 작성을 권유드립니다.

    특약만 걸어도 매도자가 주지않으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 일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먼저 부동산 중계업자 분한테 제가 

    결로나 곰팡이 부분이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데 한번 주인한테 물어 보라고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알려주면 고맙지만

    안 그래도 집이 맘에 들면 본인이 직접 전문가

    불러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수리비 그렇게 안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