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다 크고 일상에서 수입원이 있는데 부모가 이번에는 선물을 달라고 하는게 왠지 서글퍼 보이네요. 20여년정도 되는 세월을 부족함 없이 키우려 노력하셨을텐데 그 첫마디에 '내 생일엔 얼마나 좋은걸 사주려고 그래'라는 농담을 던지다니요.
물론 부모님 선물을 미리 준비했을 수도 있어서 그런 뉘앙으로 이야기 했을 수도 있고요. 속 깊은 내막은 알 수 없으니 이런저런 훈수는 안 맞겠지만 저였다면 당혹감과 창피함, 아쉬움이 있었겠네요.
선물이란 요구하는것보다 상대방이 나에 대한 마음의 표현 같아요. 슬기롭게 넘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