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쌈박한오릭스46
사람의 위산으로 금속도 녹일수 있다고 하는데 왜 사람은 그 위산에 의해서 피해가 없나요??
사람의 위산으로 금속도 녹일수 있다고 하는데 왜 사람은 그 위산에 의해서 피해가 없나요?? 그 위산에 문제 없게 코팅이 되어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위산은 실제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금속을 부식시킬 만큼 강력하지만, 우리 몸은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아주 정교한 '다중 방어 시스템'을 갖추어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코팅 하나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 중화 작용'과 '물리적 차단', '빠른 재생'이 동시에 일어나는 매우 역동적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지요.
1. 위산의 정체와 강도
위산의 주요 성분은 우리내 일상에서도 많이 들어보셨던 '염산(HCl)'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산의 농도의 세기를 파악할 때 사용되는 pH가 0.9~3.5 정도입니다.
이 정도의 세기는 실제로 일부 금속을 부식시킬 만큼 강력하지만, 금속이 우리의 위 속에서 충분히 오래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용해는 어렵습니다.
2. 보호 원리위 점막은 '점액(mucus)층'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이는 물리적인 장벽의 역할을 합니다.
위 점막 세포는 중탄산염(HCO3-)이라는 알칼리성 물질을 지속 분비해서 표면의 pH 농도를 거의 7 근처로 유지합니다.
점액: 점막 세포에서 분비, 산과 펩신의 직접 접촉 차단.
중탄산염: 산 중화.
세포 재생: 1분에 50만 개 세포 신규 생성.
프로스타글란딘: 점액 분비 촉진 및 혈류 유지.
참고로, 만약에 이러한 장벽이 약화되면(예: NSAID 약물, 헬리코박터균 등의 영향) 위궤양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보호 원리 하나 더! 놀라운 재생 속도?!
만약 위산에 의해 일부 세포가 손상되더라도, 위장은 이를 매우 빠르게 복구합니다.
위의 상피 세포는 우리 몸에서 가장 교체 주기가 빠른 세포 중 하나로, 보통 3~5일마다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즉, 위산에 녹기 전에 새로 만들어내는 전략을 함께 구사하고 있는 것이지요.
[전문가 선언]
"질문하신 분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드리고자 매일 글의 '품질'과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서 아하 편집기능으로 세심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다운 최선을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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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의 위산은 pH 1.5~3.5의 강산성으로 금속을 녹일 만큼 강하지만, 위가 무사한 이유는 나름의 보호 시스템 덕분입니다.
우선 위벽 전체는 알칼리성 성분이 포함된 두꺼운 점막층으로 덮여 있어 산을 중화시키며 물리적인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위벽 세포들은 독특한 구조로 틈새 없이 밀착되어 있어 산이 세포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게다가 만약 세포가 손상되더라도 위장은 놀라운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3~5일마다 새 세포로 바꿔가며 수리하죠.
즉, 끊임없는 점액 분비와 빠른 세포 교체로 적극적 방어를 통해 위산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위산이 얼마나 강하냐면 위산의 pH는 1.5~3.5 정도로 염산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아연 같은 금속을 녹일 수 있고, 대부분의 세균을 즉사시킬 정도로 강력해요.
그런데 왜 위는 안 녹냐면 위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 정교하게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요.
첫 번째는 점액층이에요. 위 내벽을 덮고 있는 점막세포가 두꺼운 점액을 끊임없이 분비해요. 이 점액층이 위산과 위벽 사이에 물리적 장벽을 만들어요. 점액 자체가 알칼리성이라 접촉면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해요.
두 번째는 세포 재생이에요. 위 점막세포는 위산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데, 3~5일마다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교체돼요. 손상되는 속도보다 재생 속도가 빠르게 유지되는 거예요.
세 번째는 중탄산염 분비예요. 점막세포가 중탄산염을 분비해서 점액층 안쪽을 pH 7에 가깝게 유지해요. 위산이 닿기 전에 중화시키는 이중 방어막이에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이 이 점액층을 파괴해요. 그러면 위산이 직접 위벽에 닿아서 위궤양이 생겨요. 위궤양이 위산에 의해 위벽이 실제로 손상된 상태예요. 또 진통제나 소염제를 장기 복용하면 점액 분비가 줄어서 같은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결국 위는 강력한 산을 만들면서 동시에 자신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함께 가동하는 매우 정교한 기관인거죠.
감사합니다.
사람의 위장은 위점막 내벽에서 분비되는 두꺼운 점액층이 강력한 산성 물질로부터 조직을 물리적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위산에 녹지 않습니다. 위샘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수소이온농도 지수가 1에서 2 사이인 강산성 염산 성분이지만 위벽 표면의 세포들은 중탄산염을 포함한 알칼리성 점액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위산을 중화시키는 보호막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위장 내벽의 상피세포는 재생 속도가 매우 빨라 미세한 손상이 생기더라도 며칠 이내에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며 세포 사이의 결합이 매우 치밀하여 위산이 심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이러한 다중 방어 체계가 무너지면 위벽이 손상되는 위궤양 같은 질환이 발생하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점막 코팅과 빠른 세포 회전율 덕분에 위장 자체를 소화하지 않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