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는 왜 혀를 낼름거리면서 곤충을 잡을까요?
다른 동물들은 발이나 손을 사용해서 먹이를 잡는데, 개구리는 긴 혀를 이용해서 곤충을 잡는 것이 신기해요. 혀의 구조는 어떻게 생겼고, 왜 끈적이는 액체가 나오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개구리가 긴 혀를 사용하여 곤충을 잡는 행위는 생물학적 적응의 뛰어난 예로, 이는 그들의 진화적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개구리의 혀는 매우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 구조는 그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먹이를 사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개구리의 혀는 상당히 길고 유연한 근육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의 앞쪽이나 바닥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혀는 놀라운 속도로 전방으로 튕겨 나와 곤충을 붙잡는 기능을 수행합니다.개구리의 혀는 매우 강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순식간에 긴 거리를 뻗어 곤충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혀의 표면은 미세한 돌기와 끈적이는 액체로 덮여 있어 곤충이 닿는 순간 단단히 달라붙도록 합니다. 그리고 혀를 뻗은 후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다시 입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이때 곤충이 떨어지지 않도록 혀의 움직임과 끈적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개구리 혀에서 나오는 끈적이는 액체는 곤충을 혀에 붙이는 접착력 외에도 소화 효소 포함하고 있으며 세균 감염 예방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끈적이는 액체가 나오는 이유는 주로 혀의 표면에 있는 점액 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점액은 곤충을 붙잡는 데 도움을 주는데, 또한 혀를 빠르게 던질 때 마찰을 줄여주고 효율적인 포획을 도와줍니다
안녕하세요. 개구리의 혀는 자기 몸길이의 3분의 1쯤 되는데요, 그 끝에는 강력한 점액을 분비하는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샘(gland)들이 있으며, 그 점액은 개구리 자신의 체중보다 1.4배나 무거운 먹이까지 붙잡아 입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개구리의 혀에는 신축을 하는 2개의 강력한 근육다발이 있는데 개구리가 순간적으로 턱(입)을 열고 쑥 내미는 혀 근육의 신축 속도는 초속 400m/s입니다. 개구리가 혀를 그토록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은 혀의 조직이 뇌조직처럼 매우 유연(사람 혀 조직 유연도의 10분의 1)하여 신축이 빠른 동시에 점액이 분비된 조직이 한 순간에 먹이를 싸서 끌어오기 때문입니다.
개구리가 혀를 이용해 곤충을 잡는 이유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먹이를 포획하기 위해서입니다. 개구리의 혀는 길고 유연하며, 앞쪽에 부착되어 있어 빠르게 앞으로 내밀 수 있습니다. 혀 끝에는 끈적이는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 점액은 먹이를 붙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구조는 개구리가 빠르게 움직이는 곤충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개구리의 혀는 탄력성과 점착성을 결합하여 효과적인 사냥 도구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