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냥 지켜보는게 좋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에요.
여자아이6살인데요.
혼자라서 그런지 밖에 어디를 데리고 가면 거기에 오는 친구들이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오는데..
저희애도 할머니랑 저랑 가는데도
다른가족한테 다가가서 오빠랑 같이 봐도 되냐고 그오빠 할아버지한테 말을걸거나 먼저다가가서 말을 붙히고 그 오빠가 반응이 없고 손주할아버지가 같이가서 저거 보자 자기 손주한테 말하는데도 제딸이 그 할아버지를 따라가서 바로 옆에 앉아있습니다. 저랑 저희엄마도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가족한테도 미안하기도 하고요.
매번 말하기도 애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말하기도 지쳐서 그냥 지켜볼때도 많아요. 또 저러는구나 하구여.
다른가족의 또래 언니 나 오빠 친구가 보이면 먼저 다가가서 말을 너무 잘걸어요..
그게 나쁜건 아닌데.. 보통 잘받아주면 좋은데
다른아이가 말을 안하고 가버리거나 하면 엄마입장에서는 맘이 안좋더라구요. 아이가 상처 받을꺼 생각하니까... 그래서 제가 이리와 저기 가족이 함께 놀려고 온건데... 여기서 엄마랑 아빠랑 놀아야지 하는데도 어쩔때는 여기서 엄마아빠 놀고있어 하면서 다른가족 이있는 친구 또래한테다가가서 말을걸거나 가족에게 말을 걸고 어울리네요.
강아지 줄을 잡고 다니고 싶으면
누가 강아지 산책시키려고 끌고 가면 다가가서 강아지 줄 한번 끌어봐도 되냐고 물어보기도하고
거절도 많이 당했는데도 또 물어보더라고요.
거절많이 당하면 안하겠지..하고 마음은 내려놓았는데.. 제가 다른사람한테 다가가는걸 아이한테 제지를 해야할지 그냥 내비둬야하는지 모르겠어여.
제 아이한테 먼저 다가와서 말거는 아이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보통 요즘 사람들은 다른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면 굉장히 불편해 합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경험이 많은데요. 저도 밖에 아이들과 나갔을때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걸거나 모르는 아이가 저희 아이와 저에게 아는 척 하거나 친하게 지내려고 하면 사실 조금은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다른쪽으로 가버렸으면 좋겠고. 저는 저희 아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나간 것인데 다른 외부에 요인들이 뭔가 방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아이가 타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를 원한다면 일단 그대로 놔두는걸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아이도 그렇게 함으로써 나름대로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있는 것이고 또한 누구한테 거절을 당하든 누구에게 환영을 받든 그것도 한 아이의 입장에서는 인생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일단 지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신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사회성이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지나칠 정도로 사회성이 뛰어난 경우에는 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
어린이실종예방과 관련된 국민행동요령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잘 모르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아이의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합니다.
※ 경찰서나 안전드림앱을 통해 등록 가능합니다.-정기적으로 아이 사진을 찍습니다.
※ 안전드림앱을 통해 갱신 가능합니다.-집 주변, 등하굣길 주변의 아동안전 지킴이집을 알려줍니다.
※ 안전드림앱,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이를 집에 혼자 두지 않고, 항상 자녀와 같이 다닙니다.
※ 잠깐이라도 차 안에 혼자두지 않습니다.-이름표, 미아방지 팔찌 등 실종아동 예방용품을 활용합니다.
※ 유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름과 연락처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새깁니다.-아이의 하루 일과와 친한 친구들을 알아둡니다.
※ 친구와 그 보호자의 연락처를 미리 파악합니다.-아이의 현재 위치와 상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아이가 실종된 경우 즉시112에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