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계속 대놓고 훑는 건 무슨 심리에요..?

버스타고 계속 대놓고 훑는 건 무슨 심리에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2인석 자리 안쪽 창가에 앉아있었는데 후에 온 아저씨?(아저씨라기엔 30대 중후반 같은데 그냥 아저씨라고 할게요)가 직사각형 가죽 가방인데 딱딱한 가방은 옆구리에 낀채로 그냥 앉는 바람에 그 가방에 팔이 세게 눌려서 엄청 아팠어요.

그래서 순간 너무 아파서 아! 하면서 미간이 훅 찌푸려졌는데 그 사람도 제 반응을 보고 옆구리에서 가방을 바로 빼기는 했는데 웃긴 게 사과는 안하더라고요?

그래도 싸움날수도 있어서 아파서 팔 만지고 싶은 것도 참고 그냥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 폰하는데 그 사람이 자꾸 헛기침하면서 괜히 발 동동거리고 (마치 자리가 좁다고 시위하는 사람마냥) 그 사람은 완전 등을 기댄 상태가 아녔고, 저는 기댄 상태였는데 약간 훑듯이 계속 빤히 쳐다봤다가 위아래로 훑었다가 자기 앞에 봤다가 자기 고개 옆으로 해서 빤히 쳐다봤다가를 반복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모르는 척 했는데 하필 같은 곳에서 내리더라고요.. 티 안내다가 그 사람 내릴 때 저도 카드 찍고 내릴려는데 그 사람이 내린 후에 뒤돌아 서서 또 저를 엄청 빤히 쳐다보길래 순간 무서워서 앞서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내려서 괜히 톡하는 척 좀 서있다가 앞서가신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가는데 방향이 계속 같아서 신호등에 걸렸거든요.

근데 또 굳이 뒤돌아서 빤히 쳐다봤다가 앞에 봤다가를 반복하는거에요.. 그래서 운동가는 길이었는데 나중엔 저는 직진 그 사람은 대각선으로 건너길래 여러 대 버스가 서있을 때 후딱 건물로 들어갔는데요.

그렇게 길 건너서 평행으로 걷고 있는데도 고개 돌려서 막 저를 찾는듯한 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순간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전 어제 괜히 해코지할까봐 너무 무서웠어요ㅜ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사람이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했을 거 같고 그런 사람은 사실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고 이상한 사람도 많다보니 질문자님이 잘 피하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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