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피로와 극심한 기운없음 심장질환일지
원래도 체력이 약하고 공황,불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많이 몸이 아프지만
평소 아픈것과는 차원이 다른
극극극심한 피로로
숟가락 들힘도 없어서
숟가락 드니까 손이 덜덜 떨리다가 떨어질정도로
기운이 아예 없어요.
피곤한정도가 아니라 기절하기 일보직전상태 같아요
검색해보니 심장마비 오기전
평소와 다른 극심한피로가 전조증상이라는데
제가 그런건 아닐지 두렵습니다..
스트레스안받고
정신적으로 건강해도 이럽니다.
공황으로 심장 신체화를 몇년째 겪고는 있습니다만
(심장 무거움, 쿵!거림, 심장을 코끼리로 누른것같은 매우 무겁고 묵직한 짓눌림, 누가 심장을 잡아서
휘저어서 떨리는 느낌, 찌릿거림, 가슴통증, 숨참 등)
요즘 관리를 할수록 더 심해지고
그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저 증상들로
4년전까지는 5~6번 응급실,병원을 심장검사하러
다녔지만 살짝 긴장해서
부정맥이 좀 잡히다가
다시 괜찮아 졌어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위내시경할때도 심전도하는데
"어?..왜이러지? 지금 좀 긴장하셨죠?
긴장푸세요~네~"이러셨는데
저 정말 문제없는거 맞겠죠
26살 여자구요
156에 36키로 저체중입니다..
제가 심장으로 가서 그런지 긴장하니까
맥박이 엄청뛰고 불안정했는지
간호사들이 10명가까이 우루루 오다가
다시 안정되니까 가더라구요..
이걸 몇년동안 반복하니까
진짜 병이 없나보다 하고
살다가 요새 스트레스받고
다시 증상이 도져서 관리하고
자주 웃고 하는데요.
관리하는데 더 심해지는건 뭘까요..
심장도 기운없고
몸도 기운없고 졸린데
갑상선이나 빈혈, 혈당문제는 아닙니다.
일단 술,담배안하고
혈압 낮지 않아요.
밥잘챙겨먹고요
잠도 7시간이상 잡니다.
저체중 문제일수 있지만
전 애기때부터 마른체질입니다.
한달전까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3키로가량 빠르게 살빠져서 지금 36키로인데
다시 돌아오는 중입니다.
한달전이면 모를까
최근에는 스트레스 없었어요.ㅠ
한달전에도 없던 저 증상들이
왜 갑자기 생기는걸까요
졸린게 아니라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의 피로입니다..
혹시 진짜 심장 문제는 아닐까요..?
그때 5~6군데의 수많은 병원에서 다 오진내린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질문자분의 상황이 많이 힘들고 걱정스러우신 것 같아요. 극심한 피로와 체력 저하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미 여러 병원에서 심장 검사를 받으셨고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들으셨다면, 심장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나 극심한 피로와 관련해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해요. 공황과 불안은 종종 신체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몸의 여러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심리적 기전으로, 특히 심장 쪽으로 고통이 집중될 수 있어요. 실제 신체 질환은 아닐 수 있지만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불안정한 상태가 반복되고 최근 증상이 더 심해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생활 습관과 마음 건강 관리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체중이 많이 적은 편이므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할 수 있으니 때때로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시도해보세요. 몸이 지속적으로 피로하며 개선되지 않는 경우라면 주치의와 다시 한번 깊이 있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언제든지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극심한 피로와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전에 여러 번 병원에서 심장 검사를 받으셨고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심장에 의한 문제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황장애와 관련된 신체화 증상들은 실제로 매우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높아질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매우 낮고, 과거에 스트레스로 인해 체중이 감소한 상태에서 회복 중이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더 쉽게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빈혈, 혈당 문제 등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검사들에서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인 요인을 포함해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언급하셨듯이 저체중이 이러한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체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피로가 심각하게 느껴지시면 다시 한 번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이전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에 대한 불안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차분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관적인 해석보다는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명확한 답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