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배당락일 직전에 주식을 매수해 배당을 받은 뒤 매도한다고 해서 배당금만큼 확정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을 받을 권리가 주주에게 확정되고 나면 배당락이 발생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회사에서 주주에게 지급될 현금만큼 기업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배당락일 주가는 배당금만큼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5천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0만원에 매수 → 5천원 배당 받을 권리 확보 → 배당락 후 이론적 주가 약 9만5천원
따라서 5천원의 배당을 얻는 대신 주식에서 약 5천원의 가치가 빠지는 구조라서, 배당 자체가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실제 주가는 수급과 시장 상황에 따라 5천원보다 적게 또는 많이 떨어질 수 있고,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배당을 받는만큼 일정 비중이 빠지게 됩니다.
절세계좌나 연금계좌를 이용하시면 배당소득세에 대한 우려는 없겠지만, 만약 일반계좌라면 15.4%의 추가적인 세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