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진단 후 스탠트 시술, 추천 운동, 음식
심전도 검사 후 심전도 모양이 이상하니 빨리 큰병원으로 가봐라는 동네 병원 주치의 말을 듣고 큰병원가서 스탠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관상동맥 3곳중 하나는 완전히 막혔고 두곳은 88%가 막혀 완전히 막힌곳을 제외하고 두곳에 시술을 받았습니다. 막힌 곳에 혈전이 생겨 혈전용해제 복용중입니다. 일단 코골이가 확줄었고 아침에 피로감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심장이 데미지를 입었는지 심부전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안을 찾던 중 부신 쪽에 호르몬 조절이 잘 안되서 혈압조절이 안되는 거 같다라는 의심을 하셔서 CT 촬영을 했더니 작은 혹(0.7cm)이 있었습니다. 이를 검사하려면 지금 당장의 심혈관질환과 혈압 관련 약들을 끊어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위험성이 커서 검사를 1년뒤로 미뤘습니다.
현재 혈압은 120/80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 잘 조절아 되는 듯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운동을 하지말고 해야할지, 어떤 음식을 먹지말고 먹어야할지가 궁금합니다. 영양제 또한 어떠한 성분을 조심해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하여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하여서 심각한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건강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상시 하루 20-40분 정도 걷거나 빠르게 걷는 운동, 집에서 덤벨 등을 활용한 가벼운 근력 운동, 많이 힘들지 않은 유산소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는 정도로도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사야 늘 그러하듯 건강하게 하면 됩니다. 채소 및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잘 하면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1. 심근경색 후 스탠트 2곳 시술
2. 한 곳은 완전 폐색
3. 심부전 진단
4. 혈전예방·혈압약 복용 중
5. 부신 incidentaloma 의심(0.7cm), 당장 평가는 보류
6. 혈압은 안정적
이 조건을 기준으로 안전한 권장사항만 정리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피하면서도 규칙적 활동은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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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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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시술 후 초기 3개월은 특히 무리 금지. 심부전이 동반된 경우 심장재활 권고가 가장 안전함.
해도 되는 운동
평지 걷기(속도는 “말하면서 약간 숨찰 정도”)
가벼운 실내 자전거
가벼운 스트레칭
계단은 천천히, 1층 정도는 가능하나 반복·속도 경쟁 금지
아직 피해야 하는 운동
달리기, 조깅
등산(특히 오르막 지속)
역기, 벤치프레스, 스쿼트 등 힘을 주는 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격한 구기종목
새벽·추운 환경에서의 운동(혈관 수축 위험 증가)
경고 신호 → 즉시 중단
가슴 답답함·압박감
비정상적 호흡곤란 증가
갑작스런 어지러움
평소와 다른 빠른 심장 두근거림
운동은 “주 5일, 30분 걷기” 정도부터 시작하고,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있는 병원이라면 등록을 권합니다. 심부전 진단이 있기 때문에 의학적 감독이 있는 재활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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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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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음식
소금 많은 음식: 국·찌개 국물, 젓갈류, 라면, 햄·소시지 등 가공육
(심부전 환자는 하루 나트륨 2g 이하가 원칙)
포화지방 많은 음식: 삼겹살, 버터, 빵·과자류, 튀김
과도한 수분 섭취: 심부전 단계에 따라 조절 필요. 일반적으로 하루 총수분 1.5~2L 내에서 의사 권고에 맞춤.
카페인 과다(하루 1~2잔 이내로 제한)
알코올(심부전 악화 가능성이 높아 금주가 원칙에 가깝다)
먹으면 좋은 음식
채소·과일(단 심부전 부종이 있으면 과도한 수분 섭취는 주의)
등푸른 생선(오메가-3), 통곡물, 견과류
올리브 오일 기반의 식단
저지방 단백질(닭가슴살, 두부, 생선)
칼륨이 많은 음식은 혈압 조절에는 좋지만, 심부전 약물(특히 ACEi·ARB·스피로놀락톤) 복용 시 혈중칼륨 증가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가 “칼륨 제한 여부”를 확인해준 뒤 판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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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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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가 필요한 성분
비타민 K 고함유 제품: 와파린 계열 복용 시 문제.
고용량 오메가-3(3g/day 이상): 항혈소판제 복용 중이면 출혈 위험 증가.
마그네슘, 칼륨 보충제: 심부전 약물 복용 중이면 과다 복용 위험.
인삼, 홍삼, 은행잎(Ginkgo): 항혈소판제와 상호작용 가능.
커큐민, 강황고함량 제품: 출혈 위험 증가 가능.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
표준량 비타민 D
표준량 종합비타민(비타민 K 고용량만 아니면 무난)
낮은 용량 오메가-3(1g/day 근처)
단, 현재 항혈소판제 복용 상황에서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제품은 대부분 비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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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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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 모니터링(하루 1kg 이상 급증 시 심부전 악화 가능)
수면무호흡 개선 여부 확인(코골이 감소는 좋은 징후)
혈압은 기록 유지
스트레스·과로 회피
금연 절대 기준
스탠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는 의료진 지시 외 중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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