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 먼저 원인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력 저하는 원인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시신경 손상 등은 각각 치료 접근이 다릅니다. 일부 질환은 약물이나 주사로 진행을 억제할 수 있고, 일부는 수술로 시력을 일정 부분 회복하기도 하지만, 시신경이 이미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현재 의학으로 시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제한적입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현재 임상에서 고려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남아 있는 시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저시력 재활입니다. 확대경, 전자확대기, 특수 안경, 시각 재활훈련 등을 통해 일상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특정 질환에서는 약물 주사나 레이저 치료로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셋째, 실험적 단계 기술로 망막 인공칩이나 뇌-기계 인터페이스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희망적인 소식은 현재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실험적 수준으로 개발 중입니다.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실명 환자의 시각 회복을 연구하는 단계입니다. 다만 현재는 초기 임상 연구 수준이며, 일반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표준 치료는 아닙니다. 또한 실제로 시각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검증 과정에 있습니다. (정말 이 같이 되면 기존 시신경을 전기 회로가 대체하여, 눈으로 시각을 인지하게될 것입니다.)
참고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Preferred Practice Pattern
Ryan's Retina 7th edition
Adler's Physiology of the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