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보면 좋아하고 얼굴을 비비는데 막상 제가 쓰다듬어주면 하악질을 해요
남자친구의 고양이가 가만히 있다 제 손에 얼굴을 부비고 가기도 하고 제 손에 간식도 받아먹고
자고 있으면 와서 헤드번팅을 하거나 뽀뽀하고 가기도 하고 얼굴을 맞대고 골골송을 불러주기도 하는데
막상 제가 쓰다듬어주려고 하면 싫어하고 하악 하고 가버리곤해요.
남자친구가 쓰다듬을 땐 가만히 있다가 제가 쓰다듬으면 하악 하고 가버려요 ㅠㅠ
쓰다듬는건 아직이라는 걸까요 ㅠㅠ
이전에는 쓰다듬어도 좋아했는데 최근에 자주 가게 된 이후로 싫어해서 걱정이에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를 마음껏 쓰다듬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고양이가 성격이 자기중심적이고 기분파여서
어떨 때는 허락했다가 어떨 때는 또 싫어하기도 합니다. 계속 교감도 해주시다보면 고양이가 먼저 쓰다듬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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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이것이 바로 고양이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한테나 자기 몸을 허용 하지 않는 것이 고양이 의 매력 입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절대로 자기 몸을 허용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번 마음을 주면 끝까지 가는 동물이 또한 고양이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시면서 친해지기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아직까지 고양이가 자기의 진짜 주인은 남자 분이고 여자 친구인 이 사람은 아직까지 완전한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 주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왔어 비비 기도하고 박치기도 하고 골골 송도 불러 주고 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주인으로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어 좋기는 하지만 그 선생님이 나를 쓰다듬으면 성추행 가능성을 고려하죠?
비슷합니다.
좋아는 하지만 그렇다고 스킨쉽을 허락한것은 아니니 억지로 쓰다듬으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시고 그냥 지내다 보면 적응하고 친해지면 어느틈엔가 마음을 열어 쓰담쓰담을 허용할겁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자신의 몸을 터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하죠. 혹시 털이 난 방향으로 쓰다듬어주시는 지요. 털의 반대로 쓸어주면 고양이가 싫어할 수 있습니다. 원래 주인이 아닌 외부인이기 때문에 쓰다듬는 행위는 아직 힘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대해 민감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조금 낯설어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람에 대해 호감이 있어도 자기가 이뻐받고 하는 타이밍이 있고 선호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만지실 때 고양이가 느끼기에 아프게 만질 수 있으니 조심히 손등으로 살살 만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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