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연인에게도 청첩장을 주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다만 관계에 따라 자연스러운 경우와 어색한 경우가 나뉩니다.
보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의 연인과 여러 번 만나고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 → 청첩장을 함께 주는 경우가 흔함.
친구의 연인과 친분은 적지만 "커플 단위"로 초대하고 싶다 → 친구를 통해 전달하는 경우도 있음.
거의 모르는 수준이고 개인적인 교류가 없다 → 굳이 따로 청첩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음.
질문에 적어주신 상황이라면,
친구와 남친은 "가끔 본 정도"
친구가 남친에게 직접 준 것도 아님
남친도 "왜 나까지 주지?"라는 반응
이라면 친구가 남친 개인을 특별히 초대한 것보다는 "둘이 같이 오면 좋겠다"는 의미로 준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그리고 청첩장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식 초대는 참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초대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축의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참석하면 보통 당신 명의로 축의를 하는 경우가 많고,
커플이 함께 참석하면 함께 축의하거나 한쪽 이름으로 축의하기도 합니다.
남친이 친구와 별도 친분이 거의 없다면 남친이 따로 축의할 의무는 없습니다.
"원래 친구 남친에게도 주나?"라는 질문에는,
오히려 친구 입장에서는 "둘이 사귀는 걸 아니까 함께 오라고 챙긴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남친 개인에게 별도의 인간관계적 의미를 부여해서 준 것이라고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