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보수 병충해 후 가지치기 한달째인데 살아난건지요

녹보수 가지치기후 한달 정도 되었는데

특정 줄기쪽에 새 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줄기 골고루에 나게 학서 이쁘게 키우고 싶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블랙베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 특정 줄기에서 새잎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그 줄기는 살아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가지치기 후 약 25일에서 35일 정도 지나 새순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한 달 만에 새잎이 보이는 것은 회복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생존 확인

    다만 줄기 전체가 다 살아 있는지는 따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국립수목원의 대표적인 안내처럼 줄기 껍질을 아주 살짝 벗겨 봤을 때 속이 녹색이고 촉촉하면 살아 있는 것이고, 속이 갈색으로 말랐거나 썩은 느낌이면 그 부분은 고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는 살아난 것은 맞지만, 모든 줄기가 고르게 회복된 상태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한 것이지요.

    2. 지금 관리 방법

    녹보수는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라고, 창가 가까운 밝은 자리에서 풍성하게 자라기 쉽습니다. 다만 강한 직사광선은 잎이 타거나 마를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고, 온도는 대체로 18도에서 25도 정도가 안정적인데요. 물은 흙 윗부분이 어느 정도 마른 뒤에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만큼 흠뻑 주는 쪽이 좋고, 흙이 계속 축축하면 과습과 뿌리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또 통풍이 부족하면 병충해와 무름 증상이 생기기 쉬워서, 따뜻한 시간대에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줄기 골고루 새잎 나오게 하는 법

    녹보수는 가지치기를 하면 잘린 부위 아래쪽에서 새순이 나오고, 경우에 따라 더 많은 가지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즉 한쪽 줄기만 너무 강하게 자라면 그 줄기 끝을 다시 가볍게 잘라 정단우성을 약하게 해 주는 방식이 가지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자를 때는 마디 바로 위를 너무 바짝 자르지 말고 1에서 1.5센티미터 정도 남기고, 소독한 원예가위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아래쪽에서 지저분하게 올라오는 약한 새순이나 수형을 흐트러뜨리는 가지는 정리하고, 위쪽 가지 발달에 힘을 몰아주는 방식이 더 예쁘게 키우는 데 유리하답니다.

    4. 실제로는 이렇게 하시면 되어요

    지금은 새잎이 나온 줄기를 당장 크게 또 자르기보다, 새순이 조금 더 자라 잎이 2쌍에서 3쌍 정도 안정적으로 펼쳐질 때까지 먼저 회복을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다음 유독 길게 치고 올라가는 줄기만 끝부분을 가볍게 잘라 주면 옆눈이 움직이면서 가지가 더 갈라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봄과 여름은 생장이 활발한 시기라 가지치기와 수형 잡기에 비교적 유리하고, 회복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생육기에는 액체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어요.

    5. 주의해야할 점

    새잎이 나온다고 해서 물을 자주 주면 오히려 과습으로 다시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 잎이 검게 변하거나 끝이 마르고 떨어지면 과습, 직사광선, 건조, 저온 같은 환경 문제를 같이 점검해야 하는데요. 병충해 뒤 회복 중인 개체는 한 번에 과하게 다듬기보다, 살아 있는 줄기 확인 후 밝은 간접광, 적정 온도, 통풍, 물 조절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랍니다.

    정리하자면,

    한 달 만에 특정 줄기에서 새잎이 나온 것은 그 줄기가 살아 있다는 좋은 신호입니다.
    예쁘게 골고루 키우시려면 다른 줄기도 긁어서 생존 여부를 확인한 뒤, 밝은 간접광과 적정 물주기로 먼저 회복시키고, 이후 유독 강하게 자라는 줄기 끝만 가볍게 다시 잘라 가지가 옆으로 퍼지게 유도하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보상으로 58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녹보수 가지치기 후 한 달 정도 지나 새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회복 신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병충해로 잎이 떨어진 뒤에도 줄기와 뿌리가 살아 있다면, 식물은 남아 있는 생장점이나 줄기의 숨은 눈을 이용해 새순을 만들 수 있으며, 특정 줄기에서만 새 잎이 나는 것도 흔한 현상입니다.

    다만 줄기 전체에서 골고루 새 잎이 나오게 하려면 몇 가지 관리가 필요한데요, 우선 녹보수는 빛의 방향과 옥신 같은 생장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빛을 많이 받는 쪽의 새순이 더 잘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자라는 것을 막으려면 화분을 1~2주에 한 번 정도 조금씩 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순이 나온다고 해서 바로 추가 가지치기를 하기보다는, 지금은 회복과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잎이 충분히 자라고 새 가지가 어느 정도 굳은 뒤에 원하는 모양을 잡는 것이 안전하며, 웃자란 가지나 한쪽으로 치우친 가지를 잘라주면 옆눈이 활성화되어 더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빛 관리도 중요한데요, 녹보수는 실내 식물로 키우는 경우가 많지만, 생각보다 밝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특히 창가 근처의 밝은 간접광이 가장 좋으며, 빛이 부족하면 특정 줄기만 길게 자라고 잎 간격이 벌어지는 웃자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잎이 적어진 상태에서는 증산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물 주기를 유지하면 뿌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겉흙 3~5cm 정도가 마른 것을 확인하고 물을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한 달 만에 새잎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회복 중이라는 좋은 신호입니다. 다만 한쪽 줄기에만 새순이 나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줄기 전체를 풍성하게 키우려면 햇빛을 골고루 받게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주고, 새순이 충분히 자란 뒤 끝순을 살짝 순지르면 옆가지가 발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과습은 피하고 통풍을 유지하며 ,회복 후 묽은 액비를 소량 주면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 이전에 질문을 올리셨던 기억이 있는데, 새 잎이 나기 시작했다니 다행입니다.

    녹보수는 햇빛을 많이 받는 줄기로 영양분을 집중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골고루 풍성하게 키우려면 화면의 방향을 돌려가며 빛을 못 받던 쪽에 햇빛을 비춰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특정 줄기만 너무 길게 자란다면 맨 끝의 작은 새순을 따주는 순지르기를 하셔도 되는데, 그러면 호르몬이 분산되어 잠들어 있던 다른 줄기의 성장점들이 깨어나게 됩니다.

    또한 무성한 잎들을 살짝 솎아내어 가지 안쪽까지 빛과 바람이 통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잎을 내는 시기에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액체 비료를 희석해 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물은 이전 답변에도 적은 듯 한데,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화분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주시면 됩니다.

    식물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한 달 정도 여유를 갖고 지켜보시고, 빛 조절과 영양 공급만 신경 써주시면 곧 다른 쪽에서도 새순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