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 'John Templeton'은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뮤추얼 펀드 매니저로 그의 투자 철학과 성공적인 실적을 거둔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유명하며, 월가에서는 템플턴을 '투자계의 콜럼버스'라고 지칭했습니다.
존 템플턴이 뮤추얼펀드로 유명해졌던 것은 195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뮤추얼펀드를 처음으로 만들어 시작할 때 부터였는데, 템플턴은 당시 월가에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일본 주식시장을 주시하였습니다. 1949년 개장한 일본 도쿄 주식시장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주식시장의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미국 IBM 한 회사의 시가총액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은 규모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투자자들은 일본시장이 너무 작고 제품의 질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일본투자를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미국 투자자들의 분위기와 반대로 템플턴은 1968년부터 일본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당시 템플턴이 사들였던 일본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는 고작 3배에 불과하였는데, 이는 미국 뉴욕증시의 15배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템플턴은 히타치 닛산자동차 마쓰시타전기 스미토모신탁은행 야스다화재 등 일본의 우량기업 주식들을 대거 사들였으며, 자신이 운용하는 뮤추얼펀드 자산의 50%를 일본에 투자하며 비중을 늘렸습니다. 그런데 일본 증시는 6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붐을 타기 시작하였고, 템플턴은 1986년 일본주식시장의 PER가 30배를 넘어서자 보유주식을 거의 대부분 처분하면서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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