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부정출혈이 10일째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야즈

초음파도 했고, 원인이 복용중인 야즈 때문이라는 설명도 들었는데, 10일째 계속되고 있어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멈출수있나요

아침에 그림처럼 휴지에 묻어나올정도로 양이 적지는 않다가 저녁에는 항상 검정~갈색 정도의 피에 아주 소량만 나와서 끝나려나보다 하는 기대를 하게되고 다시 아침이되면 그림처럼 되돌아옵니다

뭐가문젠가요

병원갔는데도 별 처치 없이 문제 없다는 말만 하니 미치겠어요 지금 제가 피가 흘리는건 중요하지도 않다는건지ㅜㅜ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야즈는 저용량 복합 호르몬 제제로, 자궁내막을 얇고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복용 초기이거나 몸의 호르몬 균형이 미세하게 흔들릴 때 자궁내막이 국소적으로 살짝 탈락하면서 부정출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음파상 자궁근종이나 폴립 등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대부분 이 호르몬 불균형과 적응 반응 때문입니다.

    아침에 양이 더 많고 붉게 묻어나는 것은 누워 자는 동안 자궁 내에 고여 있던 혈액이 체위 변화와 함께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저녁에 검붉거나 갈색으로 소량만 나오는 것은 피가 몸밖으로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산화(공기와 접촉)되어 색이 어둡고 양이 적어 보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출혈이 난다고 해서 야즈 복용을 중간에 임의로 끊거나 건너뛰시면 안 됩니다. 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히려 생리처럼 대량 출혈(소퇴성 출혈)이 터져 더 큰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을 이어가셔야 자궁내막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야즈 같은 저용량 피임약은 복용 시간이 조금만 달라져도 바로 부정출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람을 맞춰두고 가급적 1분도 오차 없이 칼같이 같은 시간에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면 그것만으로도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다른 산부인과에 방문해 현재 상황을 상세히 알리고 진료를 다시 받아보기 바랍니다. 출혈을 멎게 하기 위한 단기 지혈제 처방이나 호르몬 용량 조절/약 변경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도 합니다.

    만약 생리대 중형 이상을 1~2시간 만에 꽉 채울 정도로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심한 어지러움, 식은땀, 극심한 하복부 통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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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부정출혈이 10일째 지속되고 계신다면 원래 생리 기간과 양상이 달라서 많이 걱정되실 수 있겠습니다. 이 정도 기간 동안 멈추지 않는 출혈은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뿐 아니라 자궁내막의 염증이나 용종, 근종 같은 구조적 문제, 또는 갑상선 이상 같은 전신적인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조기 임신과 관련된 출혈이나 자궁경부의 이상 소견이 숨어 있을 수도 있으니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10일 이상 이어지면 체내 철분 손실이 생겨 빈혈이 올 수 있고, 감염 위험도 조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생리를 놓치거나 피임약 복용 중인 경우,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 변화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안전을 우선으로 병원 진료를 서두르시는 편이 현명합니다. 진료 시 출혈이 시작된 날짜와 양, 통증 동반 여부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혼자서 불안해하시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지혈제나 호르몬 조절 약물로 증상을 완화해 드릴 수 있고, 필요하면 추가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