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명찰은 부대 근처 군장점이나 마크사의 제작 방식에 따라 마감 형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문의하신 사진 속 모습은 벨크로(찍찍이)의 거친 면인 '까칠이' 부속만 명찰 크기에 맞춰 재단한 뒤 뒷면에 바로 부착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내구성을 위해 테두리를 한 번 더 감싸는 오버로크 처리를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깔판과 벨크로를 명찰 원단 크기보다 약간 작게 잘라 안쪽에서 박음질을 마무리하면 겉으로 보기에 검은색 테두리 라인이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돌기 부분만 남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벨크로 자체의 접착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여 테두리 마감 없이 열압착이나 단순 박음질로 고정한 경우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1자로 돌기만 노출되는 형태가 가능합니다. 이는 불량이라기보다는 제작처의 스타일 차이인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전투복에 부착했을 때 겉으로 드러나는 붉은 바탕과 노란 글씨의 명찰 전면부만 규정에 맞다면 사용하시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버로크가 없어서 금방 떨어질까 봐 불안하시다면 근처 마크사에서 천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테두리 보강 작업을 추가로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