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처음으로 털어놓는 제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앱을 처음 사용해보는데요. 답답한 마음도 있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털어놓아 봅니다.
요즘 너무 힘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약해진 듯 합니다. 손목 부상은 3개월 정도 되었고, 미래와 현재의 여러 상황 때문에 답답하고 마음이 무겁고 감정의 파도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이것저것 하라고 하며 부담을 주십니다. 왜 그러시는지는 이해하지만, 그 말들이 잘 와닿지 않고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앱을 처음 사용해보는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처음 털어놓는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용기 내서 적어주셔서 감사해용 !!
지금 글만 봐도 얼마나 오래 혼자 참고 버텨왔는지가 느껴지네요 ㅠㅠ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사람은 쉽게 지치는데 손목 부상이 몇 달째 이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겹치면 마음이 무너지는 건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도 주변 기대와 말들까지 계속 들으면 응원처럼 들리기보다 압박처럼 느껴지거든요 ??
특히 “해야 한다”는 말을 계속 들을 때 가장 힘든 건 사실 본인이 누구보다 이미 많이 고민하고 있잖아요 !!
게으르거나 약해서 못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마음과 몸이 동시에 지쳐 있어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크게 들어서 그렇잖아요그래도 지금 정말 중요한 건 이렇게라도 처음 꺼내놓았다는 거에요 !
혼자만 삼키고 있던 시간을 끝내고, “나 힘들다”라고 말한 건 생각보다 큰 시작입니다!!그리고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게 있어.
지금의 힘든 시간이 당신의 가치 자체를 설명해주지는 않아요 ,,
잠시 지쳐 있고, 흔들리고 있고, 회복이 필요한 시기일 뿐이랍니당..오늘 하루만 버티자 ! 라는 마인드, 잠이라도 더 주무시고 혼자 너무 끌어안을려고 하지마세요 !!
답답하면 답답한 대로 정리 안된 마음이면 정리 안된 그대로 얘기하세요 !!!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이팅하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
불행은 갑자기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당하는겁니다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대비합니다 일단 최악이 무엇이고 거기까지 추락하지 않기위해 준비합니다 손목을 다친것이 손목을 못쓰는 경우까지 갈수 있는지 알아보고 대비해야 합니다 가장 밑바닥에서 다시 올라가는 겁니다 아직 손목이 움직일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재활훈련을 할수 있다는것에 안도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졌을 때 안도 하는식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아프면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이 용기를 일으키고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정말로 힘이 들때,
힘내라는 주변의 이야기와
무엇무엇을 해보라는 섣부른 조언들은
물론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걱정에서 나온 말일수도 있지만
우린 다 다르니까요..
나에게는 꼭 똑같이 적용되지않기도하고
어쨌든 더 부담만 되곤 하죠.
아니, 힘을 낼 힘이 없는데
여기서 더 힘을 내보라니..싶고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드는게 당연해요.
아마 지금 글쓴님이 손목이 아프셔서
이 시간들이 더 힘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있다는 걸 저도 체감했어요..
어딘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고
역치가 낮아져 어떤 자극에도 금방 취약해지는거같아요.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과 불안, 답답함, 온갖
감정들이 한바탕 휘몰아쳐 마음을 헤집어 놓구요..
생각을 멈추는건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뇌는 하지마! 하면 더 오기와 반발을 부려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아주 사소한 일상을, 내 리듬을, 내 루틴을
회복하는것, 그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게하는
첫 단추가 되어줬어요..
글쓴님
요즘 잠은 잘 주무시나요..?
잘 먹고, 잘 자고,
내 몸과 마음을 스스로
귀한 손님처럼 극진히 잘 대접하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요..
이 시간들도 날씨같이 어느새 또 지나갑니다..
나혼자 퍼붓는 비를 맞는것 같을때마저도
사실 우린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몇일까지 비가 올거다. 우산 챙겨라. 챙겼니?
우산은 어떤게 좋다더라..왈가왈부
기상캐스터 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산을 건네는 사람들,
더 나아가 우산이 없어도
내 옆에 앉아 함께 비를 맞아주는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지나보면
비가 오는 날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더라구요
무지개를 보는 기회도 되고
맑은날의 화창함을 두배는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길러줘요.
힘내시란 말은 절대 안합니다.
글쓴님.. 힘 빼시고.. 덜어내고..
무거우건.. 다 내팽겨버리세요!
모쪼록 가벼워지시길 바래요!!
여기까지 찾아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확히 어떤 고통을 안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기도하고 바랍니다
지나갈 고통이라고 말해도 와닿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끝은 반드시 존재하니 함께 견뎌봅시다
이 곳에 글을 적는 것도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될겁니다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요즘 많이 힘들죠 사람은 누구나 힘들때도 있고 행복한 때도 있습니다 시간이 해결 하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고 싶은것 하라 입니다 시간은 갑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여행도 다니고 못 해 봤던 일 해 보세요 힘내시고 화이팅....
지금은 누가 무슨 조언을 해도 잘 안 들어오는 시기일 수도 있어요
손목도 3개월째 안 좋고
마음까지 계속 버티고 계셨다면 생각보다 많이 지치신 상태 같네요
주변 사람들은 걱정돼서 이것저것 말하는 걸 텐데
막상 힘든 사람 입장에서는 그 말들이 위로보다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지금까지 혼자 버텨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만 무사히 보내자는 마음으로 지내보셔도 괜찮아요
이 글을 올린 것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던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날이 언제 올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버티고 있는 시간도 분명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너무 혼자만 견디려고 하지 마시고
가끔은 힘들다고 말하면서 기대셔도 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