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증상으로 병기 추측이 가능할까요?
여자친구가 최근 복통 및 하혈로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세포검사로 CIN3 진단 받았고 대학병원 조직 검사 시 교수님이 모양을 보고 혹이 있고 암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수령 전이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이미 증상이 나타났으면 이미 암이 진행된걸로 봐야하는걸지요?
아니면 초기여도 이런 증상이 나올 수 있는것일지..
한동안 건강검진을 한적이 없었고 증상 발현후 진료를 본터라 너무 걱정되네요ㅠ
의사 선생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분의 상황에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행될수록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질 출혈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많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CIN3라는 결과는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의 가장 심한 형태로, 암 전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암의 진행 정도는 세포검사뿐 아니라 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많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분과 함께 결과를 기다려보시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너무 큰 걱정보다는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여자친구 분이 자궁경부암을 의심받고 있어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기가 진행된 것 아닌가 걱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많이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자궁경부암의 병기 판정은 증상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세히 평가해야 합니다. 복통이나 하혈은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특히 CIN3와 같은 병변이 있는 경우 그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결과를 통해 조금 더 명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니, 병원에서 제안하는 검사 및 치료 계획에 따라 잘 준비하시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이나 염려되는 사항이 있을 때는 담당 교수님과 잘 상의하시고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친구 분과 함께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CIN3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전암단계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암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암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나 초기 단계에서도 복통이나 하혈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자각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선 비정상 질출혈이나 성교 후 출혈, 경미한 골반통이 가능합니다. 진행된 단계에서는 출혈이나 복통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조직검사 결과부터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증상 여부를 통해서 구체적인 자궁경부암 병기를 추측하거나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개개인마다 양상이 다 다르며 증상이 발생하는 정도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어떻다 판단을 내릴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증상이 생길 정도라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유감스럽지만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우며, 관련하여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 보시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CIN3은 자궁경부의 이상 세포가 3단계로 진행된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CIS)로 분류됩니다. 증상인 복통이나 하혈은 자궁경부 이상이나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에요. 교수님의 예측이 우려되시겠지만,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