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대를 어떤식으로 이어가나요?

매미는 여름철에 살지만 그리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을 겨울이 지나

다음 여름이 오면 어김없이 매미들 소리가 들리는데

매미는 어떤식으로 대를 이어가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미는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를 마친 후 암컷이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고 죽으면,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땅속으로 들어가 수년 동안 나무 뿌리의 즙을 먹으며 자란 뒤 지상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는 방식으로 대를 이어갑니다. 여름철 성충의 수명은 한 달 남짓으로 짧지만, 땅속에서 종류에 따라 삼 년에서 승 승하게는 십칠 년이라는 긴 시간을 애벌레 상태로 보내며 때를 기다립니다. 땅속에서 충분히 성장한 애벌레는 여름이 되면 땅 위로 올라와 나무줄기나 벽에 매달려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되며, 수컷은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해 다시 알을 낳는 번식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계절이 바뀌어도 개체군을 지속해서 유지합니다.

  • 여름철 수컷 매미가 크게 우는 이유는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말라 죽은 나뭇가지 속에 백여개의 알을 낳고 죽습니다.

    알은 다음 해 봄 조그마한 애벌레로 부화해 땅 위로 떨어지게 되고, 애벌레는 흙을 파고 들어가 나무 뿌리 즙을 먹으며 자랍니다.

    종에 따라 3년에서 7년(해외는 13년~17년)이라는 긴 세월을 땅속에서 보낸 후 여름밤 땅 위로 올라와 나뭇가지에서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날개 달린 성충이 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성충으로 살아가는 기간은 겨우 2~3주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매년 알을 낳아 땅속에 연도별로 나이가 다른 애벌레들이 층층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매미는 성충일 때 짝짓기하고 암컷이 나뭇가지에 알을 낳습니다. 부화한 약충은 땅속으로 내려가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으며 여러 해 성장한 뒤, 여름에 지상으로 올라와 탈피해 성충이 됩니다. 매년 들리는 매미는 성장 시기가 서로 달랐던 약충들이 차례로 나온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리따운안경곰7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마침 요즘 부쩍 습고 더운 여름인데요. 여름이라는 계절에서 우리가 매미라는 곤충을 빠트릴 수는 없긴 하지요.

    자, 우선 여름철 짧은 삶을 살고 사라지는 매미는 가을이 오기 전 나무줄기 속에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대를 이어가고 있어요. 나무속에서 부화한 매미 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 종류별로 수년에서 십수 년 동안 뿌리의 즙을 먹으며 성장한 뒤, 여름이 되면 지상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어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순환을 반복한답니다.

    ■ 매미의 산란과 나무줄기 속의 알

    성충이 된 매미는 여름 동안 짝짓기를 마친 후, 암컷 매미가 나무줄기나 나뭇가지에 날카로운 산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습니다.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의 수는 수백 개에 달하거든요. 이 알들은 나뭇가지 속에서 보호받으며 겨울을 보내게 되는데요. 알 형태로 겨울을 넘긴 뒤 다음 해 봄이 되면, 알에서 작은 애벌레(유충)가 부화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 땅속에서 보내는 수년간의 인고의 시간

    이렇게 부화한 애벌레는 곧바로 지상에서 인근 땅으로 떨어져 흙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요. 매미의 일생 중 가장 긴 시간이 바로 이 땅속 생활이랍니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 흔히 사는 참매미나 말매미는 땅속에서 보통 3년에서 7년 동안 머무르는데요. 북미에 사는 특정 종은 13년이나 17년 동안 땅속에서 지내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렇게 애벌레는 땅속에서 나무 뿌리의 즙을 마시며 허물을 몇 번씩 벗고 서서히 몸집을 키워나가게 된답니다.

    ■ 지상으로의 출현과 우화 과정

    땅속에서 모든 성장을 마친 애벌레는 따뜻한 여름철 밤이 되게 되면,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천적의 눈을 피해 나무 기둥이나 풀숲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은 뒤 마지막 허물을 벗는 우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단단한 애벌레 허물을 벗고 나온 매미는 처음에는 날개가 젖어 있고 일시적으로 몸이 무른 상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개가 펼쳐지고 몸이 단단해집니다. 이렇게 완성된 성충 매미는 약 2주에서 1달 남짓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살아가며, 수컷은 암컷을 부르기 위해 목청껏 울고 짝짓기를 통해 다시 알을 낳게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매미는 여름철 나무줄기 속에 알을 낳고 죽지만, 그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땅속으로 들어가 수년간 나무 뿌리 즙을 먹으며 자란 뒤 여름에 다시 성충으로 나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 방식으로 대를 이어가고 있는 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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