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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고급스러운순댓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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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난 8개월 아기 변비 도움주세요~

미숙아로 태어난 8개월 아기인데 변을 잘 못눕니다.

오전 분유 250ml

오전 이유식 170ml

오후 이유식 170ml

오후 분유 280ml

먹고 활동량 아주 많다고는 할수없지만 터미타임자세로 놀기도하고 발장구도 치고 하는데 유산균을 먹어도 처방받은 변비약을 먹어도 토끼똥을 눈다던지 힘을 줬는데 흔적만있다던지, 시원하게 변을 보지못합니다.

어떻게하면 아기가 변비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나서 좀 더 세심하게 돌봄을 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8개월차 아기는 이유식량(340ml)에 비해서 분유량(530ml)이 적절한 편인데, 토끼똥을 보시게 된다면, 장내 수분 보유가 적은편이고, 연동 운동도 약하고 불균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장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이유식 양이 상당하니, 식이섬유가 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변을 부풀릴 수 있도록 순수 물 섭취량을 하루 100~150ml 이상 따로 보충해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푸룬, 배를 퓨레 형태로 하루 30~50g정도 제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푸룬의 솔비톨 성분이 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유식에 양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같이 소화가 잘 되는 잎채소 비중은 30% 이상 유지해보시어, 장내 유익균의 먹이인(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셔야 합니다.

    토끼통은 장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이유식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나 생들기름을 한 방울(1~2g)을 섞어주시길 바랍니다. 장을 부드럽게 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배변을 원활하게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활동량이 아주 많지 않으시면 물리적인 자극이 꼭 필요합니다. 배꼽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30회 이상 마사지 해보시고, 하늘자전거 운동을 하루 3회, 5분씩 규칙적으로 시행하셔서 복압을 높여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증상이 지속되시면, 전문가 상의 하에 영유아용 마그네슘(장 근육 이완에 좋습니다) 함유 제품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숙아는 소화기관 신경계 발달이 완만해서 8개월경에 철분(소고기) 섭취가 장운동을 정체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효소가 많은 무즙, 사과즙을 15~20ml를 식후 제공해주시면 단백질 분해를 도와서 변이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유산균 효과가 미비하다면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균주가 10억 CFU 이상 함유되었는지 확인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침 공복에 35~40도의 따뜻한 물 20~30ml는 장을 깨우는데 좋습니다. 조금씩 수분과 효소를 채워주신다면 시원한 배변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미숙아의 경우에 장 신경계 발달이 조금은 더딜 수 있으나, 위와 같은 영양 설계를 2주 이상 꾸준히 유지해주신다면 점진적으로 개선이 가능하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특히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라면 장 기능이 아직 미성숙한 경우가 있어 변비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토끼똥처럼 딱딱하게 보거나 힘을 주는데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 관리가 필요한데요,

    우선 8개월 아기라면 식이섬유와 수분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수유량은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이유식 구성에 따라 변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쌀미음 위주로만 먹고 있다면 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으니, 채소와 과일 비율을 조금 늘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 자두, 복숭아, 키위 같은 과일은 장 운동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편입니다. 단, 바나나는 오히려 변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변비가 있을 때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에 고구마, 브로콜리, 애호박, 단호박 등을 섞어 식이섬유를 추가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갑자기 섬유질을 많이 늘리면 더 불편해질 수 있으니 서서히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도 중요한데요, 분유만으로는 수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유식 사이에 소량의 물을 조금씩 자주 제공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장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시고, 다리를 자전거 타듯 움직여 주는 것도 장 운동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근육 이완에 좋습니다.

    이미 유산균과 처방받은 변비약을 사용 중인데도 호전이 없다면, 약의 종류나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소아과 재상담을 권합니다.

    아기가 변을 볼 때 피가 묻어나오거나 배가 단단하게 팽창해 있거나 구토를 한다면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대부분은 이유식 조절과 수분 보충, 복부 마사지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말씀드린 내용 기반으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