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하루에 10번이상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가 뭔가요 물을많이 먹지 않아도 계속해서 화장실을 갑니다 하루에 10번이상 가는듯한데 비뇨기과 가야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한번 가서 보는 소변양도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조금씩 나온다면 전립선의 문제일수 있지요. 양도 많고 자주보면 당뇨도 의심해봐야합니다.
하루 10회 이상 소변을 보시는데 수분 섭취량과 무관하다면, 방광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소변량을 늘리는 전신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서 몇 가지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먼저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방광입니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방광 근육이 예민하게 반응해서 자꾸 신호를 보내는 상태인데, 이 경우 한 번에 보는 소변량은 적은 편이고 갑자기 참기 힘든 요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 술, 탄산음료 섭취가 많으면 이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40대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증상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통 50대 이후에 더 두드러지지만, 40대부터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빈뇨, 야간뇨, 잔뇨감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하나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은 혈당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도 소변을 자주 본다면, 오히려 혈당이 높아서 몸이 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더 만들어내는 삼투성 이뇨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 경우 갈증이 동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초기에는 본인이 잘 못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이나 요로감염도 빈뇨의 원인이 되는데, 이때는 보통 배뇨 시 통증이나 화끈거림, 잔뇨감, 간혹 혈뇨가 동반됩니다.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합니다. 소변검사로 감염이나 혈당 관련 소견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립선 초음파나 요속검사를 통해 방광 기능과 전립선 상태를 같이 평가받으시면 원인을 좀 더 정확하게 좁힐 수 있습니다. 야간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함께 늘었는지, 한 번에 보는 양이 많은지 적은지를 미리 기록해 가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