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설탕파vs 소금파 뭐를 넣어먹는가?

나 콩국수 좋아하게 된지 얼마안됐는데

나 서울사람 신랑 경상도사람

근데 콩국수집에서 설탕찾으니까

누가 콩국수에 설탕을 넣냐고 막 뭐라하는거야ㅠㅜ

난 설탕 소금 다넣어먹는데

보통 뭐넣어먹어?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도 설탕, 소금 그날에 따라 하나 택해서 먹는 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예 섞어서 먹기도 하고 모두 좋아합니다.

    콩국수에 설탕, 소금은 사실 정답이 없는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경상도에서는 소금을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지만, 전라도 지역에서는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먹는 문화가 강하더라구요. 신랑분은 경상도 분이셔서 소금파 식문화에 익숙하셔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영양적으로 보면 설탕, 소금을 모두 넣는 방법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콩의 주성분인 식물성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소량의 나트륨을 만나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올라와서 대비 효과가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에 설탕이 더해지면 단짠 조화가 이뤄지니 콩의 풋내를 잡고 풍미를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여름철 땀으로 소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소금이 채워주고, 설탕의 당분이 지친 몸에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니, 영양 흡수면에서도 시너지가 좋은 편이랍니다.

    물론 혈당, 혈압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겐 양 조절은 필수이며, 맛의 밸런스를 다채롭게 즐기는 대중적인 방법이니 전혀 눈치 보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간으로 맛있게 콩국수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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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콩국수는 사실 정답이 있다기 보다는 지역과 개인 취향 차이가 큰 음식인데요,

    저는 전라도 사람인데 설탕파입니다

    보통은 소금파가 기본이고 설탕은 개인 취향이나 일부 지역에서 선호되는 방식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식당에 가면 보통 소금만 두고, 원하면 설탕을 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음식을 먹는 손님의 선택이나 취향을 나무라거나 비난하는 것은 예의 있는 태도라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소금을 넣으면 콩국의 고소한 맛이 더 살아나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해지고, 설탕을 넣으면 고소함에 단맛이 더해져서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으로 먹기 좋은데, 설탕을 넣어 먹는다고 해서 잘못된 식습관이라거나 틀린 방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설탕을 선택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대로 맛있게 즐기는 음식인 만큼,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좋겠네요,

    콩국수 취향대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