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됬어요.
2년 전 위와 대장에서 용종을 제거했는데 이번에 또 위와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어요.
용종이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상황 및 식습관 등을 정리해보자면
- 키 183cm, 몸무게 74kg
- 술담배는 전혀 하지 않아요.
- 과식을 자주 해요.
- 음식을 먹고 드러누워서 아침잠을 3시간 정도씩 잘 때가 많아요.
- 아이스크림을 주 1~2회 정도 먹는데, 한 번 먹으면 10개 이상 먹어요.
- 고기를 3~4일에 한 번씩 먹어요.
- 제가 하루에 2끼만 먹는데 이걸 '아침-점심' or '아침-저녁' or '점심-저녁' 이렇게 불규칙적으로 먹어요.
- 인생이 꼬여서 만성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이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중 어떤 것들을 개선해야 위/대장에 용종이 안 생길까요?
(고기랑 아이스크림은 계속 먹고 싶은데 특히 고기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이마저도 포기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중 일부가 융기하여 혹처럼 생긴 병변을 의미합니다. 그 중 조직검사에 따라 선종, 과형성 용종 등 여러가지로 나뉘며 선종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발견시에 제거하여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재발하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대장 용종은 식단과 관련이 있지만 가족력이나 기타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되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식이섬유 및 과일 등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이전 검사에서 정상이라면 3-5년 마다 검사가 권고되며 용종절제술을 이전에 받으셨다면 2년후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종은 몸의 세포가 분화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변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완전하게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서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서구화된 식습관이 용종의 발생률을 증가시킨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식습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용종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스트레스 또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