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으의 영유권을 확답받은 안용복은 이후의 생애는 어떠했나요?

Question

조선의 관리를 사칭하면서까지 일본에 들어가서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확답 받고 돌아온 안용복은 이후 조선 의 관군에게 붙잡힌 후에 어떠한 삶을 살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안타깝게도 울릉도 독도 영유권이 조선에 있음을 확인한 안용복의 생애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당시 조정에서도 울릉도 영유권을 확실히 하고 일본 정부에게까지 확언을 받아온 점 등은 대소 신료들이 모두 공으로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엄격한 신분 사회이기도 했고 안용복이 무단으로 타국으로 월경을 하고 공직을 대신하여 왜국 지방 정부와 협상을 한 허물들이 무겁게 다뤄져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귀양살이와 그의 사망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바가 없으나 이 쾌거로 개인적인 영화나 부귀는 누리지 못했더라도 사노비였던 그에게 많은 양반들이 당대는 물론 후세에까지 그 공훈을 칭찬하니 결코 후회스럽거나 외롭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안용복은 영웅호걸이다. 미천한 일개 군졸로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계책을 내어 강한 적에 대항하였다. 왜인들의 간사한 마음을 꺾어버리고, 여러 대를 끌어온 분쟁을 그치게 하였으며, 한 고을의 땅을 회복하였다-성호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