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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25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혼인신고만 하고 동거로 산지는 한달 되어가고 있는 신혼 부부입니다.

남편이 저보다 나이는 10살 많구요.

제가 조금 극닥적으로 얘기를 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연애때도 헤어지자는 말도 많이 했고 마음은 너무 힘들고 어쩌면 알아달라는 표현 중 하나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남편도 저도 많이 지쳤나봐요. 극단적인 말들을 자신을 갉아먹는 길인줄 아는데 저도 문제긴 합니다.

사는 한달 내내 관계도 딱 두번 했어요. 왜냐면 싸우는날이 더 많았으니깐요.

어쩌면 싸우는 것도 지쳐서 이제는 대화를 안하곤 하죠.

10살 많은 남편, 저는 마냥 저를 이해를 해줄거란 기대, 버렸어요. 더 버려야 하나봐요.

남편 만나기전에 연애때도 제가 어쩌면 이기적이였던 부분들도 있어서 남편이랑은 정말 정말 잘해 보고 싶었어요. 후회없도록

근데 그누구 보다 이사람이랑 제일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기대는 안하고 사는게 좋은거 압니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고 살고 있구요~

이사람은 제가 남자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전에 한번 정말 이혼까지 생각했던 적 있었는데. 그때 친구와의 대화에서 그렇게 말했더라구요.

심지어 관계하는 내용까지도요. 지난 일 저도 다 잊고 싶어요. 저도 다 잘한것만은 아니니깐요.

결론을 말씀드릴게요. 싸우게된 계기는

하루 건너씩 말을 안하다가 제가 먼저 관계를 하자고 말을 했어요. 근데 남편은 싫다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그럴수도 있죠.

근데 순간 그런생각이 들면서 화가 나더라구요. 저희는 신혼이고 늘 남자가 먼저 다가올순없지만 어느순간 부터는 제가 먼저 얘기를 하고

전에 이사람의 갤러리도 봤는데 이상한 사진들과 옛날에 만났던 여자의 얼굴 사진 한장 있더라구요.

관계 할때도 어느순간은 핸드폰을 보면서 하죠. 이해가 안가지만 그럴수도있다고 이해를 했어요.

그런걸 종합하면 이사람은 저를 여자로 생각안한다? 먼저 다가간 저한테도 화가 나고 모든것이 화가 나서 제가 또 극단적인 말을 했어요.

그래 그럼 다시는 하지말자는 식으로 말했어요. 사람을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냐면서 제 속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화난 것만 보고 이사람은 저를 정말 미치사람

취급을 하면서 저는 정말 남자없이는 못견디는 그럼 사람으로 보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 그래 하자 " 그래서 확 팽계 치면서

" 댔어 나도 더이상 그런말 안해 다신 하지말자 " 그러고 방에 들어갔죠.

10분 쯤 지나 제가 다시 방에서 나와서 산책할려고 나갈려다가 화난 나머지 " 오빠는 사람을 왜 이상한 사람 만드냐? "

나갈려는 저를 확 잡으면서 " 관계문제 때문에 그러는 거야? 부부사이에도 안하고싶으면 안할수도있지. "

맞는 말이라 저는 할말이 없이 그냥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였구요.

" 그래 내가 그냥 관계를 하고싶어하는 미치여자인가 보다 이 얘기 또 친구한테 다 들어가겠네 "

그랬더니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삿대질 하면서 하는말이 " 친구얘기를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모든 문제의 근원은 너야 너. 초딩도 이해를 못하겠다. "

이런 상처되는 말을 하더군요. 예전에 제가 방법은 틀렸을지 모르겠지만 싸우면 제가 답답한 나머지 닥달하고 극단적인 말을 했으니깐 화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문제에서 제가 화냈을지연정 이렇게 본인이 다 잘하고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후 저희는 얘기를 안하는 상황이구요. 저한테 문자로 하트도 보내고 하는데 제 마음은 좀 그래요.

관계를 하더라도 남편을 사랑하기때문에 남편이랑 하는 것이지 모든남자랑 그런생각만 있는것은 아니거덩요. 근데 이사람은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고

더 중요한건 제가 계속 말을 안하든 이사람이랑 다신 관계를 안할 순 없겠지만 하더라도 저를 정말 원해서 하는것이 맞나 이젠 이런생각까지 든다는거에요.

어린 생각이고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사람이 하자고 해도 저는 안할 것 같아요. 이 길도 저희가 멀어지는 길이고 최악으로 가는 길인걸 아는데

지금 제 심정은 다른걸 떠나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내가 정말 이렇게 매력없는 여자인가? 아니면 이사람은 나를 원하지않나 이젠? 그런 사람이랑 할 자신은 없어요.

조금 지나면 이사람 생일인데 그전에 이 문제가 해결이 될 지도 모르겠고 그때까지 제가 유치하게 말을 안하는 것도 웃기고 정말 이사람말대로 모든근원은 나일수도있겠다.

내가 너무 기대를 하고 잘해볼려는 나머지 방법은 틀렸지만 닥달하고 어떻게하든 피할려는 이사람을 잡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분간은 이사람과 관계를 안하고 싶고 만약 화해의 손길을 내 민다고 해도 저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라서 화해도 별로 안하고싶어요.

그냥 제 마음은 하나도 헤아려주지를 않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어린애 달래듯이 그래 일루와 하는 느낌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묵묵히 저의 인생을 살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한 심정입니다.

사는 하루하루가 싸움의 연속 답답함의 연속이고 그렇다고 이제는 쉽게 그만하자는 말도 안하고싶어요. 여기에서 멈추면 저는 또 제 스스로 모든근원은 너라는

그말때문에 사는 내내 힘들 것같아요. 더이상 후회는 안하고싶지만 이사람은 저를 사랑하지않는 다는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좀 괴로워요.

그렇다고 잘 얘기를 해본다. 얘기를 하면 싸움만 커지고 저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모든결정은 이사람이 하겠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조리있게 쓰지못한 긴글 읽어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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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흡족한부엉이46
    흡족한부엉이4623.11.25

    안녕하세요. 흡족한부엉이46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많이 힘드시겠네요. 서로 어떤입장인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서로다른 상대방과 맞춰가는 일이라는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부딪히게 더 많죠. 그때 현명하게 풀어가야 서로 잘지낼수 있어요. 감정이 지나치게 앞서면 서로 상처만 깊어져요. 그리고 점점 안좋은쪽으로 상대방을 보게됩니다. 서로 더 잘 살려고 결혼한것이니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남편과 얘기해보세요. 안돼도 우선 노력을 해보세요.어찌해도 남편을 사랑하는 진심이 전달되게요. 남편행동이 밉게 보이고 이해안돼보여도 잘해주세요.미운놈떡하나 더 준다는 속담 생각을 해서라도 위하는 행동을 억지로라도 해야 서로마음이 풀려서 밉게보이는 것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안되면 그땐 본인에게 자책하진 않을꺼예요.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Piyrteudgjw3232d입니다. 질문자님 한 마되로 정리 하자면 그러한 남자와는 관계를

    끊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래가 없어 보여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