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형성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첫번째,전 애착단계(출생 ~약 6주)입니다.
애착이 형성되지 않는 시기인데요. 낯선 사람과 단둘이 있어도 아기는 크게 상관없어 합니다.
두번째, 애착형성단계(4-6주 ~ 8개월)입니다.
본격적으로 애착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리불안을 보이지는 않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 아기는 ' 자신이 필요할 때 주 양육자가 언제든지 반응해줄 것'이라는 신뢰감을발달시켜나가갑니다.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을 합니다.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풍부한 반응을 보이죠. 옹알이를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웃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세번째, 애착단계(6-8개월 ~ 18개월)입니다.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형성되었습니다. 주 양육자가 없어지면 분리불안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은 15개월에 정점을 찍습니다.(아기들마다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보인다는 것은 대상영속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어딘가에 있는데 내 앞에는 없다, 엄마가 빨리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니까요.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전혀 없는 아기는 분리불안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상호관계 형성단계(18개월 ~ 2세)입니다.
주 양육자에 대한 대상영속성을 완전히 획득하여 분리불안이 감소되는 시기인데요. 아기의 마음 속에 주양육자의 표상이 늘 있으며, 언어발달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주 양육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고, 불안 수준이 많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언제 회사에 가서 언제 나를 데리러 오는지 나름대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감소되는 것이지요. 아기는 주양육자와 협상하려 하고,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빨리오세요, 어디에 가세요,책 읽어주세요 등)
젓가락의 사용시기의 경우 위에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대략적으로 18개월 부터 24개월 두 돌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선호하는 도구가 달라 세돌이 지나서도 젓가락보다 포크 또는 스포크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잡기 편한 연습용 젓가락을 찾아주신다면 사용시기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