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는 왜 올림픽으로 채택이 되지 않나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보이는 유도는 과거에 상대를 넘어지게 하여서 이기는 유도가 아니라 그냥 눌러서 잡거나 그라운드 기술이 더 많이 보이고 지도 싸움으로 누가 더 많이 지도를 먹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갈라지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다리를 잡을 수 있던 것이 제한이 되면서 이렇게 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사실 유도가 아니라 레슬링이나 주짓수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에서 레슬링 자체는 채택이 되었는데 왜 이번 파리 올림픽이나 저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주짓수는 왜 채택이 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지금과 같은 유도 경기는 주짓수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되는 이유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주짓수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짓수는 규칙과 경기 방식이 유도와 다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 절차가 복잡합니다. 유도는 이미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으며, 경기 규칙의 변화로 인해 유도의 그라운드 기술 비중이 커진 것과 주짓수의 유사성을 더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주짓수의 채택에는 국제적 인지도와 인기, IOC의 요구 사항 등이 고려됩니다.
주짓수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올림픽 종목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서 대중성과 국제적인 참여도를 중요시하는데 주짓수는 아직 다른 종목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참가 선수층이 넓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기술의 다양성과 판정 기준의 객관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주짓수는 다양한 기술과 상황에 따른 판정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판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