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탈모+모낭염 (여드름) 알닥톤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두타+미녹정
탈모가 점점 심해지고있는게 느껴져서 여쭤봅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9.63
에스트로겐 수치가 35.20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서 턱과 뒷목쪽에 여드름(모낭염)이 계속 생겨요 모낭염 잡으려면
알닥톤이 효과가 있을까요?
알닥톤의 효능과 저용량으로 먹었어도 생기는 부작용 여쭤봅니다 ㅜ
탈모약과 미녹정 복용중입니다
이소티논은 탈모 부작용도 있다길래 이소티논은 안먹고싶어요
지성피부이긴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알닥톤은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으로, 항안드로겐 효과가 있어 여성의 여드름이나 여성형 탈모에서 사용됩니다. 남성에서의 사용은 표준 치료가 아니며, 특히 탈모 목적에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에 대한 모낭의 유전적 민감성이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이미 두타스테리드와 경구 미녹시딜을 복용 중이라면, 안드로겐 축 억제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9.63, 에스트로겐 35.20 수치는 단독으로 “불균형”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고, 여드름·모낭염을 호르몬 이상으로 단정하기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남성에서 스피로노락톤을 추가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여성형 유방(gynecomastia), 유방통, 정자수 감소, 고칼륨혈증, 저혈압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저용량에서도 개인차가 크며, 특히 이미 5α-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 중인 상황에서는 성기능 부작용 위험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남성 여드름이나 탈모 치료에 스피로노락톤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턱과 후경부 모낭염은 호르몬성 여드름보다는 면도 자극, 말라세지아 모낭염, 세균성 모낭염, 피지 과다 등 국소 요인이 더 흔합니다. 1차 접근은 벤조일퍼옥사이드 세정, 국소 클린다마이신, 필요 시 단기간 경구 항생제(doxycycline 등)이며, 말라세지아가 의심되면 항진균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지성 피부와 재발성 중증 여드름에 효과적이나, 탈모 악화는 드문 부작용으로 보고되며 대개 가역적입니다. 용량과 적응증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복용 중인 두타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유지한 상태에서 남성에게 스피로노락톤을 추가하는 것은 탈모 및 모낭염 치료 전략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모낭염의 정확한 유형을 피부과에서 감별한 뒤 국소 치료 중심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필요하다면 호르몬 수치는 총·유리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ex hormone binding globulin, SHBG)까지 포함해 해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