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방향이 맞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피부과학적으로 권고되는 기본 원칙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피부에서 약 2시간 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외출 패턴을 고려해서 실질적으로 말씀드리면, 외출 30분 전에 한 번 바르시고, 이후 야외에 계시는 동안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시면 됩니다. 오전에 나가셨다면 오전 외출 전, 그리고 2시간 후 한 번 더. 오후 외출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실내에 계속 계신다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UVA)도 무시할 수 없어서, 하루 한두 번 정도는 실내에서도 바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제품은 SPF 50+, PA+++ 이상을 권장드립니다. 기미와 색소 침착 예방이 목적이라면 특히 UVA 차단 지수인 PA 등급이 높은 제품을 고르시는 게 중요합니다.
한 가지 참고로 말씀드리면, 복용 중이신 탄산리튬의 경우 광과민성(햇빛에 피부가 더 민감해지는 반응)을 일부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자외선 차단을 더 신경 쓰시는 게 맞고, 지금처럼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방향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