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꺼풀 수술 후 양쪽 눈의 높이 차이가 느껴지실 때 가장 먼저 이해하셔야 할 점은, 수술 직후 몇 주간은 좌우 붓기 흡수 속도와 정도가 달라서 실제 라인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는 거예요. 특히 한쪽 눈이 더 부어 있거나 자고 일어난 뒤 부기가 더 심한 쪽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쌍꺼풀 높이나 깊이가 달라 보일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눈을 뜨는 힘, 안검하수 정도, 눈꺼풀 두께, 지방량 등이 좌우에 원래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부터 미세한 비대칭이 있었는지도 함께 봐야 해요.
일반적으로 붓기가 70~80% 정도 빠지는 4~6주까지는 모양이 계속 변하고, 3개월까지는 자연스러운 라인이 자리 잡는 기간으로 봐요. 그래서 대부분은 1개월, 3개월, 6개월 정도 경과를 보면서 대칭을 판단하게 되고, 재수술 여부는 최소 3개월, 보통 6개월 이상 지나 조직이 안정된 뒤에 논의하는 것이 안전해요. 다만 2~4주 안에 한쪽만 붓기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심한 통증, 발적, 열감, 고름, 시야 이상,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처짐, 각막 자극이 동반되면 단순 회복 차이가 아니라 염증, 출혈, 봉합 문제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병원 방문 시에는 좌우 라인 높이뿐 아니라 눈을 감았을 때 완전히 감기는지, 눈을 뜰 때 위눈꺼풀이 얼마나 내려오는지, 쌍꺼풀 깊이와 안쪽·바깥쪽 라인의 흐름, 좌우 눈꺼풀 두께와 부기 차이, 흉터와 봉합 상태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또 지금 느껴지는 차이가 붓기 때문인지 실제 조직이나 근육의 차이인지 구분하려면 사진을 같은 조명과 각도로 매주 기록해 두시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의료진에게는 언제부터 차이가 두드러졌는지, 아침과 저녁에 차이가 달라지는지, 냉찜질과 안약, 거상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회복 중에는 짠 음식, 음주, 흡연, 과도한 눈 비빔을 피하고 충분히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