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음주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자야하나요?
술은 건강에 문제 없는 사람들에게도 해롭지만,
특정 성분의 당뇨약을 복용중인 당뇨환자에겐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과, 알코올이 췌장의 기능을 더 망가뜨려 인슐린분비가 잘 안된다는 것과, 알코올 섭취로 인슐린저항성이 커져서 나중엔 혈당이 더 오를 수 있다라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안주를 거의 안먹고, 소주 2병정도 먹었을 경우,
자기전에 탄수화물좀 (육개장컵라면 한 개 or 안성탕면 한봉지) 섭취하고 자는게 좋을까요?
그냥 안 먹고 그대로 자는게 좋을까요?
저혈당을 우려하면 자기전에 탄수화물좀 먹어야 할 것 같고,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혈당이 상승할 것을 염려하면
아무것도 안 먹고 그냥 자는게 나을 거 같은데....
무엇이 맞을까요?
애초 술을 먹지말아야되는 건 알지만,
만약 당뇨환자가 안주없이 거의 술만 먹었을 경우...
저 두가지 선택권중에 그나마 무엇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당뇨환자가 빈속에 술을 드신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미리 무엇을 드시는 것은 무리가 있구요
보통은 저혈당 증상이 있을 때 측정하지만 술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기 여의치 않을테니
중간중간에 계속 혈당을 측정하세요
이후 필요시 탄수화물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애초에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거나, 가능한 한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만약 알코올을 섭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포함한 건강한 안주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저혈당이 더 무섭습니다. 자다가 사망할수도 있거든요. 음주후에라도 먹어야죠. 그리고 이런 극단적인 일은 애초부터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뇨환자가 술을 섭취한 경우, 특히 안주 없이 소주를 2병 가량 마신 후에는 저혈당의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알코올이 간에서의 포도당 생산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저혈당을 예방하는 한 방법일 수 있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가 중요하므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 보다 건강한 탄수화물(예: 통곡물 빵이나 과일 한 조각)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뇨 환자의 경우 알코올 섭취는 매우 신중해야 하며,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