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느끼신 와사비처럼 톡 쏘거나 알싸한 맛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가진 자연스럽고 건강한 특징일 수 있답니다.
올리브오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런 성분이 목 넘김시 매콤하거나 톡 쏘는 자극을 만들어 낸답니다. 신선하고 덜 익은 푸른 올리브를 추출한 고품질의 오일일수록 이런 알싸함과 쌉싸름한 맛이 더 강하게 발현이 된답니다.
이전에 드셨던 코스트코 커클랜드 올리브유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품종이 블렌딩되었거나, 폴리페놀 함량이 달라서 자극이 적었을 수 있답니다. 그에 반해 새로 구매하신 곰곰 올리브유는 원산지나 올리브 품종, 수확시기에 따라서 매운 특징이 더욱 도드라지는 제품일 것입니다.
그러나 알싸한 맛이 아닌 시큼한 냄새가 나고 역한 맛이 강하면 오일 자체가 산화가 되었거나, 보관상 문제가 생겨서 산패되었을 수도 있답니다. 정상적인 폴리페놀의 매콤함은 삼킬 때 목에서 주로 느껴지며 금방 사라지는 특징이 있으니 냄새를 맡아보았을 경우 페인트 같은 묵은내가 나지 않는다면 안심하고 드셔도 좋겠습니다.
이런 톡 쏘는 맛은 올리브오일이 지닌 신선한 품질의 지표로 평가를 받으므로 생식, 샐러드에 뿌려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