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할 땐 집세랑 식비가 젤 문제더라구요. 공과금은 거의 계절별로 많이 나오고 적게나오는게 정해져있다시피하고..드라마틱하게 아낄 수 있는건 식비랑 통신비, 옷사는 돈 정도예요. 식비는 배달이랑 외식 줄이면 확 줄어요. 기본적으로 여기저기 들어가는 제철재료들 저렴하게 나온거 보이면 구비해놓고, 거기에 한두가지씩만 추가를 해서 메인반찬을 만들고, 그 다음은 남은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정해서 거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를 한두개씩만 사고..그런식으로 재료들로 로테이션돌리듯이 하면 식비가 정말 많이 줄어요. 채소는 비닐채로 보관하지 말고 깨끗한 채소전용통을 마련하셔서 밑에 키친타올 깔고 채소넣고 위에 키친타올로 덮고, 사용하려고 꺼낼 때마다 통에 맺힌 물기 닦아주면서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 가능하고, 고기는 세일할 때 좀 넉넉하게 사서 간장양념, 고추장양념, 생고기 이런식으로 손질해서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매일 고기반찬 먹을 수 있어요. 계란은 한달정도 보관이 가능하니 30구 한판사서 두면 활용도가 아주 높고 영양가도 높아서 좋아요. 장보는건 가능하면 좀 큰 전통시장에서 보시면 할머니들이 기특하다고 덤도 많이 주시고, 가격이 진짜 싸요. 이렇게 하면 한달에 식비가 10~15만원 남짓나와요. 통신비는 알뜰통신사 요금제 행사하는거 하시면 저렴해요. 전 지금 6기가에 전화100분 문자무제한 만원짜리쓰는데 좋아요. 그리고 지출을 아무리 줄여도 수입없으면 힘들기 때문에 고정수입 얻을 수 있는 일을 계속 하셔야하고, 수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10년전에 초봉이 180만원이었는데 20만원은 엄마드리고 30만원은 적금넣고 10만원은 청약넣고 나머지는 cma통장에 보관을 하면서 쓸 때마다 생활비통장에 옮기면서 썼어요..그러면 길가다 예쁜거 사고 싶어도 돈 옮기기 귀찮아서 안사게 되고, 무엇보다 매일 이자가 붙어서 좋았어요. 요즘은 파킹통장이 잘 나와있어서 cma통장 대신 잘 쓰고 있어요. 지금은 가정을 꾸려서 시스템을 좀 바꿨지만, 예전에 혼자일 땐 그렇게 돈 잘 모아서 결혼하고 집도 사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