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숙변?이거 해결좀해주새요;제발요 ㅠ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제가 몇달 아프다가 좀괜찮아져서 전보다 덜아픈긴한데 속이 안좋았다가 좋았다가 그리고머리가 붕떠요; 2달동안 한약을 먹고 똥을 쌌는데 장에서 뭔가 떨어지는 느낌이들고 그래서 똥을 쌌는데 검은색깔?숙변?이런게 떨어지면서 똥이랑 같이 나와요 근데 맨 오른쪽 왼쪽 장에 아직도 달라붙은 느낌이 들고 이거 어케 해결해야해요; 좀 걸리나요 저 6월달 군대가는데; 참 힘드네요 건강한상태로 가고싶은데 큰병일까 걱정도 돼고; 어케 제거하고 하나요 알려주새요;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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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군대 가기 전에 건강하게 해결하고 싶으신 마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먼저 중요한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은색 변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증상입니다. 한약 복용 중에 나타난 것이라면 한약 성분에 의한 착색일 수도 있지만, 검은색 변은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소화관 출혈의 신호일 수 있어 이 가능성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몇 달째 속이 좋지 않으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숙변'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개념이 아닙니다. 장 벽에 오래된 변이 달라붙어 쌓인다는 개념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장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느낌은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감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쪽 왼쪽 장에 달라붙은 느낌은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에서 흔히 나타나는 내장 과민성 증상과 유사합니다.

    머리가 붕 뜨는 느낌이 동반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성적인 소화 장애와 함께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자율신경계 불균형이나 영양 흡수 문제가 동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6월 입대 전에 내과에서 검은 변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위내시경을 통해 상부 소화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고 가셔야 안심하고 입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변이 장속에 오래 머물러 시원하지 않은 느낌 때문에 무척 힘드시겠어요. 보통 많은 분이 장벽에 변이 달라붙어 있다고 걱정하시지만, 사실 우리 장은 점액을 분비하며 세포가 교체되기에 변이 영구적으로 붙어 있지는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다만 장 운동이 더뎌지면 변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딱딱해지고 가스가 차며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무엇보다 식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섬유질이 제 역할을 하도록 물을 하루에 여덟 잔 이상 꼭 챙겨 드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은 장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며, 매일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습관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줄 거예요.

    또한 장내 환경을 돕는 유산균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만약 불편함이 지속되어 힘드시다면 참지 마시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몸의 신호를 잘 살피며 건강한 습관을 실천해 보신다면 분명 다시 가뿐하고 편안한 일상을 찾으실 수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