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이후로 핸드폰처럼 가까운 게 흐리게 보이고 팔을 뻗어야 잘 보인다면 노안일 가능성이 높아요. 눈 속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딱딱해지고 초점을 맞추는 근육 힘도 약해지기 때문인데, 대부분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다만 멀리 보는 시력까지 2.0에서 0.7로 떨어졌다면 노안만으로는 설명이 안 될 수도 있어요. 40대 이후에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눈 질환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해서, 안과에서 시력 검사와 함께 안압·안저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걸 권해요. 대부분 간단한 검사라 금방 끝나요.
노안으로 확인되면 가까운 거리용 돋보기나 멀리와 가까이를 다 볼 수 있는 누진다초점 안경을 맞추면 훨씬 편해져요. 평소에는 폰을 오래 볼 때 20분마다 먼 곳을 20초씩 보며 눈을 쉬게 해주시고, 화면 밝기를 주변과 비슷하게 맞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