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에 나팔관 양측 개통, 남편 정액 검사 정상이면 자연임신 시도를 먼저 해보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자궁경 시술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시술인지가 중요합니다. 자궁내막 폴립 제거나 유착 박리를 하셨다면 시술 후 자궁 환경이 개선된 상태라 자연임신 성공률이 올라간 시점이에요. 이 경우 보통 시술 후 한 두 주기 안정 후 자연임신을 시도해보는 게 순서입니다.
만 34세는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 기준인 만 35세 직전이라 시간적 여유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로 시험관으로 넘어가야 할 긴박한 상황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나팔관 정상, 배우자 정액 정상인 경우 6개월에서 12개월 자연임신 시도 후 임신이 안 되면 보조생식술을 고려하는 게 표준 지침이에요. 다만 35세 이상은 그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합니다.
자궁경 시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지, 배란이 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과 구체적인 경과를 공유하며 결정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시술 후 첫 외래에서 이 부분을 직접 여쭤보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