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해당 증상으로 대동맥 박리를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동맥 박리는 어떤 원인에 의해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면서 대동맥 내강 안에 있는 혈액이 대동맥 중막으로 파급되고, 대동맥 벽이 파급된 혈액에 의해 내층과 외층으로 분리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동맥 박리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대동맥 박리를 앓는 환자의 90% 정도는 갑자기 앞가슴이나 등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심장에서 가까운 상행 대동맥 부위에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는 경우 가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리 쪽으로 향하는 하행 대동맥에서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는 경우 등, 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동맥 박리는 최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맥 주사로 항고혈압제를 투약하여 혈압과 맥박을 최대한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상행 대동맥 박리라면 반드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하행 대동맥에만 침범된 경우도 파열이나 파열의 임박이 의심되는 경우, 지속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박리가 진행되는 경우, 중요한 장기로 가는 혈류가 손상을 받는 경우에는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