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남자랑 관계하는 걸 봐버렸습니다 저 어떡하죠

저한테는 엄청 친한 남사친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친해진 뒤로 그 후로 쭉 계속 친구였습니다 워낙 친하고 편한 사이기에 제가 겪는 일들이나 남들에게는 못하는 얘기들도 남사친에게 얘기를 다 하고 얘도 저한테 커밍아웃도 하고 많은 얘기들을 서로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최근 해외여행을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해외여행 마지막 날엔 숙소를 잡는 대신 남사친의 지인의 집에서 자게 되었고 지인분도 남자분이셨습니다 집이 넓지 않아 한 방에서 자게 되었고 남사친과 저 그리고 지인분까지 셋이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잔두잔 마시다보니 남사친과 지인분이 취하게 되었고 저는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지인이 동성애자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갑자기 제가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남사친과 지인분의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결국 보면 안될 거 같은 장면까지도 다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말릴틈도 없었고 술이 들어간 상태라 그냥 당황하는 거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해외여서 그 새벽에 그냥 혼자 나갈수도 있는 상황도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지켜보는 거 밖에 못했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에 필름이 다 끊긴 남사친은 평소에도 서로가 별 얘기를 다 했으니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가려고 하였고 지인분도 그런 느낌이셨습니다 근데 사실 얘기로 듣는 거랑 실제로 보는거는 엄청나게 다르잖아요 사실 남사친이 막 불편하고 역겹다 이건 아닌데 솔직하게 조금은 꺼려지는 것도 같습니다 이걸 그냥 웃고 넘기려는 남사친도 솔직하게 조금은 정이 떨어지는 느낌도 납니다 이걸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뚝하고 끊어내기엔 남사친에게 제가 너무 의지했던 것도 있었고 너무 친했어서 뭐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 있나요 정말 어떡하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라면 매우 불쾌했을 것 같고 불쾌하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남사친이 동성애자인 게 여기서 문제가 아니라

    친구가 옆에 있는데 둘이 술먹었다고 눈맞아서 친구 앞에서 그러는게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이건 님을 편하게 여겼다로 볼 게 아니라 전혀 존중을 하지 않은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술 핑계 댈 거면 앞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될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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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솔직히 불쾌한 상황 맞고 그걸 확실하게 인지 시켜 주셔야 합니다

    일단 정상적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최악입니다

    역겨운 거 맞고 더러운 것도 맞습니다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제 3자가 있는데 그런 행위를 한다는게 제정신인가 싶네요

  • 이건 남사친분과 지인분께서 게이고 자시고간에 예의가 없네요

    아니 다른사람 뻔히 보고있는거 알면서 그러는건 아니죠

    할거면 어디 모텔이라도 잡든가 질문자님 가고나서 하든가;;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