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백한무당벌레77
카페나 영화관에서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가격차이를 일부러 아주 적게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소비자가 가장 비싸고 수익률이 높은 옵션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매력 없는 중간 선택지를 끼워 넣는 행동경제학의 미끼효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한마디로 미끼 유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기는 살 것인데 몇백원만 더내면 육안상으로도 확연히 알수있게 큰 양을 가져갈수 있다고 하니
원래는 1인분도 충분하거나 살짝 모자랐고 2인분은 남길게 뻔한데도 뭔가 안사면 손해보는거 같은 느낌도 들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카페나 영화관에서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가격 차이를 작게 두는 것은 소비자가 큰 사이즈를 더 합리적인 선택으로 느끼게 하기 위한 가격 설계입니다. 예를 들어 중간이 5,500원, 큰 사이즈가 6,000원이라면 소비자는 500원만 더 내면 양이 크게 늘어난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이때 중간 사이즈는 큰 사이즈의 매력을 높이는 비교 기준이 됩니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중간 상품이 큰 상품보다 모든 면에서 불리한 선택지일 때 미끼효과라고 하며 일반적인 사이즈 가격 구성에는 기준점 효과와 단위가격 착시, 업셀링 전략도 함께 작용합니다.
소비자는 절대가격보다 선택지 사이의 차이를 비교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카페나 영화관에서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가격 차이를 작게 두는 이유는 큰 사이즈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사이즈가 5천원, 중간이 6천5백원, 큰 사이즈가 7천원이라면 소비자는 중간보다 500원만 더 내면 큰 사이즈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판단 기준은 큰 사이즈의 절대가격이 아니라 중간 사이즈와의 가격 차이로 바뀝니다.
이런 현상을 미끼효과라고 합니다. 중간 사이즈가 완전히 팔리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중간 선택지는 큰 사이즈의 가성비를 돋보이게 만드는 비교 기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큰 사이즈는 유리합니다. 음료나 팝콘은 용량이 늘어도 재료비 증가는 크지 않은 반면 판매가격은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큰 사이즈 판매가 늘면 객단가와 이익이 함께 높아집니다.
다만 모든 중간 상품이 미끼인 것은 아닙니다. 선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격 단계일 수도 있고, 실제로 중간 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특정 선택지를 의도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설계해 다른 선택의 매력을 높일 때 미끼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가격 차이보다 실제 필요한 양, 총가격, 단위당 가격을 따로 비교해야 불필요한 추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카페와 영화관에서 일부러 가격 차이를 적게 두는 이유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비싸고 수익률이 높은 큰사이즈를 선택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미끼효과라고 할 수 있죠. 소비자는 오히려 큰 사이즐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