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대하는 보통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많이 찾고, 특히 10월 전후가 제철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살이 차고 단맛과 탱글한 식감이 좋아져서 소금구이나 찜으로 먹기 좋습니다. 다만 횟집에서 ‘대하’라고 부르는 새우가 모두 자연산 대하는 아니고, 양식 흰다리새우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메뉴판의 원산지와 품종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자연산 대하는 몸에 붉은빛이 돌고 꼬리 쪽에 푸른 기운이 보이는 편이며,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식 새우도 충분히 맛있고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고를 때는 몸이 탄력 있고 비린내보다 바다 향이 나며, 머리와 껍질이 흐물거리지 않는 것을 보세요. 소금구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질겨질 수 있으니 색이 고르게 붉어지고 살이 불투명해지는 정도에서 드시면 됩니다. 머리는 따로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