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한테 마음이 닫히는데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저 또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순간 엄마한테 정이 다 떨어지는데 제 자신이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구구절절 다 얘기할 순 없지만 간단 명료하게 얘기하면 저희 집이 엄마가 목소리가 큰 집입니다 한 명이라도 목소리 죽어 살아야 부부가 유지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 왔는데
이제 나이먹고 보니까 비정상적인 집안이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여전히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제는 마음이 닫히고 정이 떨어집니다 근데 엄마는 또 성격이 극단적인게 아빠한테는 그렇게 모질게 굴어도 자식한테는 또 잘해 주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이 떨어지거든요
이런 걸로 정이 떨어질 수 있나요 아빠가 뭘 잘못했겠지 이런 답변은 필요 없습니다 모든 집안 사정은 다 제가 알고 있고 어릴때부터 엄마가 목소리가 큰 집이고 아빠가 죽어 사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엄마한테 왜 이렇게 정이 떨어지는 건지 그것도 갑자기 제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엄마한데 감정이 쌓여져있군요~~ 어느 집안이든 나이가 먹게되면 아버지께서 목소리가 작아지며 반대로 엄마의 목소리는 어느 순간부터 목소리가 크죠~~ 나이를 먹으면 아버지께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집에만 계시게 되면서 아버지의 자리가 좁아지죠 하여 아버지들껴서는 자연적으로 작아지는거예요~~
아이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으시군요
질문자님 집안 사정은 제가 잘 모르니 논외로 할께요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 계속 생긴다면
당분간 안보고 사시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나면 미움도 조금은 덜해집니다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고 봐야 해요
힘내시길 바래요
오랫동안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던 가족의 역동이 사실은 불균형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그동안 눌러왔던 불편함과 분노, 실망이 한꺼번에 올라올수 있습니다. 그 감정이 정이 떨어졌다는 형태로 나타나는 겁니다. 즉 엄마가 나쁘다기보다 이제 성숙한 시선으로 관계를 다시 보고 있는 과정입니다.
지금 와서 어머니에게 계속 안좋은 감정이 든다면 일단 시간을 두고 떨어져 살아보시는건 어떨까요?
단순히 아버지에게 큰소리를치는것 외에 자식들에게는 어머니로서 의무를 다하셨다면 뭔가 정이 떨어지더라도 충분히 만회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조금 떨어져서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다시 그 감정도 수그러 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