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c자로 복구가 불가능한가요?
경추는 결국 자세 때문에 일자나 거북목이 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다시 자세로 교정하면 될텐데 왜 비가역적인 손상이 되는지 궁금해요.
거북목이나 일자목 환자들이 척수 손상없이 진짜 심각한 상황이면 입원시켜서 하루종일 c커브 베개 위에 눕혀서 중력받게해도 어느정도 돌아오지않는건가요? 도수치료보다 올바른 자세로 눕혀놓는게 더효과가 좋은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자목 혹은 거북목은 경추의 모양이 변화하기 전에 목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오랜 기간 동안의 생활 습관과 업무 자세 등으로 인해 조금씩 누적된 결과입니다. 목 주변 근육은 이미 일부는 과도하게 사용되고, 일부는 충분한 수축을 하지 못하도록 패턴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몸의 자세와 움직임이 익숙한 방향으로 조절되어 있습니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긴장된 상태인 근육은 이완 치료를 통해 풀어주고, 덜 활성화된 근육은 자극과 강화를 통해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반복하여 원래의 정상 커브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접근을 통해 목의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고, 경추의 모양이 변화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 특히 척추 기립근을 강화하고 동시에 긴장을 줄이는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초기 단계에서는 근육 강화보다는 주변 염증을 빠르게 완화해야 하며, 급성 통증과 염증이 치료되고 나서 척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접근함으로써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선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비가역적인 손상이 아닙니다.
아시듯 자세가 원인이고 이로 인해 근육이 일시적으로 변해서 생기는 현상이고 자세교정 및 스트레칭, 근육강화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입원치료를 해야하는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아래 영상 보시고 꾸준히 따라하시는 도움이 되실겁니다.
자세의 문제가 천천히 발생했듯 단번에 교정될 수 없습니다.
자세는 굳어있는 점토같은게 아니기 때문에 누운 상태로 배열을 만드는게 도움은 되지만 이것보다 서거나 앉았을 때 자세가 교정되는게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