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과 외몽골은 같은 몽골 고원 지역이지만 오늘날 중국과 몽골로 나뉘어 속해 있습니다. 즉 외몽골은 몽골국이지만 내몽골은 중국령 내몽골 자치구입니다.
이 구분은 청나라 통치 방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청은 몽골 고원을 막남, 막북 등으로 나누었는데, 청의 입장에서 고비사막 안쪽을 외몽골, 그 바깥쪽을 내 몽골로 불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이 무너지자 외몽골은 복드 칸을 중심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중화민국 참여를 거부하고, 1924년 몽골 인민공화국을 세운 것입니다. 1945년 얄타 회담과 중소 우호 동맹 조약에 따라 외몽골의 독립 문제를 논의하고 같은 해 국민투표에서 독립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와 독립이 인정되었습니다.
반면 내몽골은 청 멸망 이후에도 중화민국에 잔류하는 길을 택한 것이고,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1947년 몽골 자치구로 재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