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들도 뱃속에 있을 때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꼬리가 없을 수도 있나요?

고양이들을 보면

어떤 고양이들은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게 뱃속에 있을 때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다른 동물들, 특히 개과 동물들도

뱃속에 있을 때 영양공급정도에 따라

꼬리가 완전하지 않을 수도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꼬리가 짧거나 없는 원인이 단순히 태아기 영양 부족인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개 모두 유전적 변이, 척추 발달 이상 , 태아기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영양 결핍은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꼬리만 선택적으로 짧게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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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과 동물도 임신 중 어미의 영양 부족이나 외적 요인으로 꼬리가 짧거나 없는 기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태아의 척추가 형성되는 임신 초중기에 심한 영양실조나 비타민/미네랄 결핍이 있으면 꼬리 뼈 마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현상은 영양 부족보다 유전적 영향이 훨씬 더 큽니다.

    길고양이의 짧은 꼬리는 잘 못 먹어서가 아니라, 꼬리를 짧게 만드는 유전자가 무리 내에서 누적되고 전달된 대다수의 결과이며, 개 역시 웰시 코기, 프렌치 불독처럼 태어날 때부터 꼬리가 없거나 짧게 태어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품종들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영양 외에도 임신 중 어미의 감염이나 약물 노출, 자궁 내 물리적 압박 등이 꼬리 미달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뱃속 영양 부족으로 꼬리가 완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는 환경적 기형 중 하나일 뿐이며, 동물들의 짧은 꼬리는 영양실조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온 유전적 특성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양이의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현상을 어미 뱃속에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일반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꼬리뼈와 척추를 형성하는 유전자에 생긴 변이나 종 특유의 유전적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대표적인 짧은 꼬리는 여러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맹크스처럼 꼬리가 거의 없는 품종은 꼬리와 척추의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적 변이가 중요한 원인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의 토착 고양이 집단에서도 단미가 유전적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같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 중에서도 꼬리 길이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아 시절 영양공급이 부족하면 꼬리가 짧아질 수 없느냐 하면, 영양 부족이 심각할 경우 태아의 전반적인 성장과 장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특정하게 꼬리만 짧아지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영양결핍이나 태반 기능 이상 등이 발생하면 전체적인 성장 지연, 체중 감소, 장기 발달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심한 경우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개과 동물도 원리는 동일한데요, 개의 꼬리는 배아 시기에 척추의 연장선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 발생 과정의 이상, 일부 선천적 기형 등에 의해 꼬리가 짧거나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웰시코기,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처럼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가 나타나는 개에서는 특정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면 태아에게 영양이 부족했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길게 형성될 꼬리가 단순히 짧아지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태아의 꼬리가 만들어지는 시기가 매우 이릅니다. 배아에서는 꼬리 구조가 척추의 발달과 함께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유전자가 세포의 증식과 이동, 척추 분절 등을 조절하기 때문에, 따라서 꼬리의 길이나 형태는 단순히 얼마나 잘 먹었느냐 보다는 어떤 유전적 설계와 발생 과정이 이루어졌느냐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중 영양 부족은 꼬리 길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고양이와 개 모두 꼬리가 짧거나 없어진 채 태어나는 주요 원인은 영양 결핍이 아니라 유전적 원인입니다.

    ​1. 꼬리가 짧은 진짜 이유는 유전자 변이

    ​1) 고양이의 경우: 맹크스나 밥테일 종에서 나타나는 짧은 꼬리는 태아 시절 단순 영양 부족이 아니라 특정 유전자에 의한 골격 발달 이상 때문입니다.

    2) ​개의 경우: 개의 개과 동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댕견(동경이), 웰시 코기,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프렌치 불독 같은 일부 개과 동물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거나 없어진 상태로 태어납니다.

    ​2. 모체 영양 부족 시 일어나는 현상

    ​임신한 개나 고양이가 심각한 영양 부족을 겪을 경우, 신체 특정 부위 하나(꼬리 등)만 골라 기형이 되기보다는 ​태아 전체의 저체중, ​​구개열, 기형아 출생 등 체내 전반적인 기형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3. '길에서 보이는 짧은 꼬리 개/고양이'의 착각

    1) ​개: 시중에 보이는 꼬리 짧은 개(푸들, 코카스파니엘, 웰시코기 등)는 유전이 아니라 미용이나 미신적인 목적, 미관상의 이유로 어릴 때 인위적으로 자른 단미(꼬리 자르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고양이: 길고양이 중 꼬리가 꺾이거나 짧은 개체는 열성 유전자 세습 또는 어릴 적 사고(로드킬, 영역 싸움, 끼임 등)로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개를 포함한 다른 동물들 역시 꼬리가 짧게 태어나는 것은 영양적 문제라기보다 선천적인 유전자 변이가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