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이의 포경 수술을 언제 하는 게 적절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초등학교 고학년린 아이의 성기에 최근 염증이 생겨서 비뇨기과를 갔더니 포경수술을 얘기하시더라구요. 아직은 초등학생이라 방학때라도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커서 해줘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언제 하는 게 적절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근에는 모든 남아에게 예방적으로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이만을 기준으로 수술 시기를 결정하기보다는 증상과 진찰 소견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아직 자연적으로 포피가 더 잘 젖혀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이번처럼 포피염이나 귀두염이 발생했고, 진료한 비뇨의학과에서 포경수술을 권유했다면 실제로 병적 포경일 가능성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경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우는 포피를 거의 전혀 젖힐 수 없는 병적 포경,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포피가 풍선처럼 심하게 부푸는 경우, 흉터성 포경이 있는 경우, 또는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포피염은 향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수술의 이득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 염증이 생겼고, 염증 치료 후 포피가 어느 정도 잘 젖혀지며 위생관리가 가능하다면 당장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요하면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와 부드러운 포피 확장을 시행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방학 기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보통 수술은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학교생활은 수일 내 가능하지만 운동이나 수영은 약 2주에서 4주 정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므로 나이 때문에 수술을 서두르거나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염증이 일회성인지, 병적 포경이 동반되어 있는지입니다. 진찰 결과 병적 포경으로 판단되었다면 이번 방학에 수술을 받는 것도 적절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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