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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하나 샀는데 교통카드가 찍히지 않습니다
저 지갑하나 샀는데요 빈폴 미니지갑이고 투명한 부분에 케이패스 교통카드 넣었는데 티머니 리더기에 안찍히네요 요리조리 해봐도 안됩니다 왜 그런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그런데 반대쪽에 지폐 넣는 칸 뒤에 히든 카드칸으로 하니깐 되네요 투명쪽은 왜안되는지 아시는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지갑이 두꺼워져서 안 찍힌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두께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새 지갑으로 바꾼 뒤부터 안 된다면 원인은 거의 둘 중 하나입니다. 지갑 안에 같이 넣어둔 다른 카드와 신호가 겹치거나, 지갑 자체에 금속 또는 차단 소재가 들어 있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가 훨씬 흔합니다. 교통카드는 단말기가 쏘는 전파로 카드 안 코일에 전기를 만들어 동작하는 방식인데, 같은 13.56MHz 대역을 쓰는 카드가 두 장 이상 겹쳐 있으면 단말기가 어느 카드와 통신해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그냥 인식 실패로 끝납니다. 후불교통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 다른 티머니, 사원증, 아파트 출입카드, 호텔 키카드까지 전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전 지갑에서는 카드들이 서로 떨어진 칸에 있었는데 새 지갑에서 우연히 앞뒤로 붙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 번째는 지갑 구조입니다. 자석 단추, 알루미늄 카드 케이스, 금속 로고판, 금속 프레임이 카드 근처에 있으면 전파가 그쪽으로 흡수되어 카드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요즘은 아예 'RFID 차단', '스키밍 방지'를 기능으로 넣은 지갑도 많으니 제품 상세페이지에 그런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있다면 고장이 아니라 설계대로 동작하고 있는 겁니다.
원인 구분은 3분이면 됩니다. 먼저 카드만 꺼내서 지갑 밖에서 단말기에 대보세요. 여기서 잘 찍히면 카드는 멀쩡한 겁니다. 다음으로 지갑에서 다른 카드를 전부 빼고 교통카드 한 장만 남긴 채로 대보세요. 이때 되면 범인은 같이 들어 있던 다른 카드고, 그래도 안 되면 지갑 소재가 범인입니다.
다른 카드가 원인일 때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교통카드는 지갑 맨 바깥쪽 카드칸에 혼자 넣고, 나머지 IC 카드는 반대편 면이나 최대한 먼 칸으로 옮기세요. 사이에 종이 한 장 끼우는 건 효과가 없습니다. 전파는 종이를 그냥 통과합니다. 자리를 도저히 못 만들겠다면 온라인에서 파는 '카드 간섭 방지 시트'(얇은 페라이트 시트)를 두 카드 사이에 넣어보세요. 이 정도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갑 소재가 원인이면 선택지가 좁습니다. 금속 부품 위치를 피해서 카드칸을 바꿔보고, 그래도 안 되면 교통카드만 지갑 바깥 주머니나 휴대폰 케이스 뒤에 따로 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차단 원단이 통째로 들어간 지갑은 카드를 꺼내지 않는 한 방법이 없습니다.
위 과정을 다 해봤는데 지갑 밖에서도 안 찍힌다면 그때는 카드 자체 문제입니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충전기에 올려서 잔액 조회가 되는지 보세요. 조회조차 안 되면 카드 안쪽 안테나 코일이 끊어진 겁니다. 카드를 자주 휘거나 접힌 상태로 보관하면 생기는 고장이고, 이때는 발급처에서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잔액은 대부분 새 카드로 이관해 줍니다.
카드가 안찍히는데 다른쪽으로 하니까 찍혔다 그러면
카드를 다른 신용카드와 겹쳐서 찍으면 안 먹힐때가 많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카드는
단독으로 찍히게 만들어서
저장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카드한장만
한쪽에 넣고 다닙니다
사진처럼 투명한 부분에 케이블이나 금속 장식이 들어간 카드지갑은 교통카드 인식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교통카드는 카드 안쪽 안테나가 단말기와 통신해야 하는데, 지갑의 두꺼운 재질이나 금속 부품이 전파를 방해하거나 다른 카드와 겹치면서 인식이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지갑에서 교통카드만 꺼내 단말기에 직접 대 보세요. 그 상태에서 잘 찍힌다면 카드 문제가 아니라 지갑이나 카드가 겹친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꺼내도 안 되면 카드가 손상됐거나 충전·사용 설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편의점이나 교통카드 고객센터에서 확인해 보시고요. 새 지갑을 쓰고 싶다면 금속 장식이 적고 카드 수납부가 한 장씩 분리된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